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교육정책 제안 기능 우선 제공
2024년 2월 말까지 모든 서비스 순차적으로 제공 예정

(자료=교육부)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앞으로는 디지털 소통 플랫폼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교육정책을 논할 수 있게 된다. 교육 3주체가 함께 교육정책을 논의함으로써 현장과 정책 부서 간 소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오는 20일 ‘함께학교’ 디지털 소통 플랫폼을 개통한다고 19일 발표했다. ‘함께학교’ 디지털 소통 플랫폼은 교육 3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교육정책을 논의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공간이다.

‘함께학교’는 웹사이트에서 ‘함께학교’로 검색해 접속할 수 있으며, 국민 누구나 회원가입과 간단한 실명 인증 후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교육부는 다수의 구성원이 동의하고 지지하는 제안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책임 있는 답변과 정책 반영을 통해 제안자의 정책 효능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함께학교가 자생적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국에 선발된 265명 현장 교사지원단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운영한다.

우선적으로 교육정책 제안 기능을 제공하고, 2024년 2월 말까지 정보 나눔, 상담 기능 등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 경험(UX)을 토대로 메뉴나 기능을 지속 개편해 이용자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함께학교 플랫폼에 토론하는 기능도 추가해 현장교원과의 대화에서 제안된 정책과제, 추진 상황 탑재 및 정책환류 사항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 현장에서부터 이뤄지는 자생적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현장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함께학교’는 모두의 관점을 새롭게 연결하는 양방향 상시 소통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교육 3주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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