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충남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농업 분야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농업혁신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산업 빅데이터 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충남대와 KISTI는 20일,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이진숙 총장과 KISTI 김재수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농산업 빅데이터 공동연구센터’는 스마트팜 작물을 대상으로 디지털 육종 및 AI 예측 플랫폼을 개발하고, 스마트팜 작물의 전주기 데이터를 통한 디지털 육종 파이프라인 모델 고도화를 위해 설립됐다.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KISTI는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벨류체인 연구와 함께 스마트팜 기반의 학습집단 구축에 나서며, 이를 위해 유전체 빅데이터 및 대용량 표현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기계학습 및 딥러닝)을 활용한 범작물 디지털 육종 파이프라인의 기반을 구축하고, AI 기반 재배 컨설팅 플랫폼 연구에 나선다.

양 기관은 빅데이터 및 고성능 컴퓨팅을 활용해 개발할 새로운 알고리즘이 스마트팜 재배 도움 컨설팅 시스템의 개발과 작물의 전주기 예측 모델 구축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농산업 효율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대 이진숙 총장은 “이번 공동연구센터를 통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의 연구 협력은 농업 발전과 디지털 혁신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STI 김재수 원장은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농산업의 미래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국가 발전을 이끌 미래 기술의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