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관객참여형 낭독극 진행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예술대학교(총장유태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2월 2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AI기술을 활용한 오디오드라마 낭독극 3편을 상영한다. 이 사업은 한국콘테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23년 콘텐츠 원캠퍼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써 미래의 문화예술콘텐츠산업을 주도할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Metaverse)기술을 활용한 AI 오디오드라마를 제작 중에 있다.

본 사업은 서울예대 공연학부 융합창작랩(연기전공 김지영 교수, 시각디자인 김계원 교수) 수업과 연계하여 8개 전공(연기, 연극, 극작, 디지털아트, 시각디자인, 실용음악, 영화, 예술경영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해 오디오드라마 제작에 새로운 차원의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불어넣고 있다. 학생들은 비정규 교과과정으로 국내외 전문가 특강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포함한 관련 교육을 받으며, 총 3개의 오디오드라마 작품을 창작했다.

작품 표지.

‘도비를 찾아서’, ‘잠수’, ‘샌드게이트’가 그 작품에 해당된다. ‘도비를 찾아서’는 사라진 반려견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영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현대 생활 속 AI와의 교류를 그린 드라마로 현대인의 일상과 기술이 얽히는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잠수’는 생존과 긴박함을 담은 스릴러이다. 차에 탑승한 채 저수지에 빠진 서준의 긴박한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다. 서준의 사투를 통해 인간의 본능적인 생존 욕구와 정신적 갈등을 탐구할 수 있다.

‘샌드게이트’는 사막의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으로 한 판타지물이다. 사막 마을 ‘헤이븐’의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며 펼쳐지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서울예대는 예술과 과학의 접목을 통해 콘텐츠 창작 중심의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예술가를 육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종결과물인 오디오드라마 콘텐츠는 밀리의 서재, 윌라, 오디언소리 등에서 상용화할 예정이며, 현재는 2022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예술대가 진행한 동일사업의 오디오드라마 결과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사업의 진행과정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오디오드라마 낭독극<CAPTCHA>’ 사업 공식 인스타그램(@sia_audiodrama_captcha)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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