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스웨덴 대표단 방문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대학교에서는 22일 스웨덴 대표단이 방문해 한국과 스웨덴의 연구협력 증진 및 미래 노벨상 수상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SNU Day’, ‘2023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SNU Day는 한국-스웨덴 혁신교육연구단(SKERIC)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3개 대학, 스웨덴 5개 대학이 참여하는 새로운 시도의 연구·교육 협력 프로젝트로, 스웨덴국제교류재단(STINT)이 지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과제이다.

SNU Day에는 KTH 왕립 공과대학, Gothenburg 대학, Lund 대학, Umeå 대학, Uppsala 대학 교원 및 직원 등 30여 명이 방문한다. 서울대 김재영 연구부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4명은 KTH 왕립 공과대학 Stefan Östlund 부총장, Gothenburg 대학 Mette Sandoff 부총장을 비롯한 8명과‘사회적 책무를 가지는 국제화 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23~2026년 운영되는 한국-스웨덴 혁신교육연구단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스웨덴과의 연구협력에 관심이 많은 서울대 교원을 초청해 스웨덴 대학의 연구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그룹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연구주제인 탄소예산(Carbon budget), 신재생에너지 솔루션(New energy solutions), 보건 난제(Health challenges) 등에 대해 서로의 관심 및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향후 전체 연구자를 대상으로 참여 교원을 모집해 스웨덴과의 협력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예정이다.

22일 오후에는 올해의 노벨 과학상, 경제상, 문학상 수상업적 기념 및 한국과 스웨덴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2023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번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은 서울대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며, 과학세션에서는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박정원 교수가 연사로 참여하고, 경제세션에서는 경제학부 김대일 교수가 사회를, 자유전공학부 황지수 교수가 연사로 각각 참여한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노벨상은 우리의 지식과 열정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상징한다. 노벨상 수상자들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분들이다. 우리는 노벨상 수상자들의 공헌을 기리며, 그들의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본 심포지엄이 양국의 외교적 협력을 강화하고, 과학·기술·고등교육 정책 분야에서 추가 협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웨덴과의 협력관계를 더욱더 공고히 하며, 새롭게 진행되는 한국-스웨덴 혁신교육연구단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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