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21일 '디지털 시다의 자아'를 주제로 명사 초청 특강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선문대학교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여영현, 이하 HUSS)이 21일부터 선문대 인문관 강당에서 세 차례에 걸쳐 ‘디지털 사회뿌리, 찾아가는 인문학’을 주제로 명사 초청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문대는 지난 6월 교육부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에서 ‘위험사회’ 분야의 주관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선문대를 주관 대학으로 세종대, 순천대, 순천향대, 한밭대가 공동으로 ‘초연결 사회 문제해결 혁신(Pro-solving Innovater) 인문사회 융합 컨소시엄’ 사업단을 구성했다.

이번 특강은 디지털‧정보화 시대에서 발견되는 현대 사회의 문제를 찾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인문사회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1일 열린 첫 번째 특강은 ‘디지털 시대의 자아’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하응백 강사와 민경혜 강사가 ‘AI시대와 인간-노는 인간, 유희하는 인간’과 ‘청년의 사랑과 미래’를 주제로 각각 특강을 했다.

두 번째 특강은 ‘디지털 시대의 변화와 문학’이라는 주제로 28일에 개최된다. ‘자기를 만들어 가는(Self-Fashioning) 힘’, ‘문학에 대한 오해들’의 주제로 여국현 강사와 황종권 강사가 특강을 한다. 마지막인 세 번째 특강은 ‘문학과 콘텐츠의 생산’을 주제로 12월 6일에 개최된다. ‘나의 노동과 문학 콘텐츠’, ‘여행과 동영상, 그리고 매체’를 주제로 이병철 강사와 조용호 강사가 특강을 한다.

여영현 단장은 “디지털‧초연결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디지털 첨단 기술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서 “이번 특강 시리즈가 인문학, 사회과학 등 학문 간 교류를 촉진하고, 위험사회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HUSS는 지난 8월 출범식을 개최하고 SNS 연결 사회에 따른 초연결사회에서 디지털 장벽과 정보 격차, 디지털 왕따와 같은 인간 소외, 가짜 뉴스, 디지털 중독 등 블랙스마트 문제에 대한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한 융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기간은 2025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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