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학부‧컴퓨터공학부 신설…미래 사회 수요에 맞춘 학과 개편
종로·성북구에 1인 스튜디오 구축…현장감 제공, 실시간 소통 가능
12월 1일부터 2024학년도 신‧편입생 모집…다양한 장학 혜택 제공

고려사이버대학교 전경. (사진=고려사이버대 제공)
고려사이버대학교 전경. (사진=고려사이버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2001년 7개 학과, 입학생 796명으로 시작한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김진성)는 재적생 수 1만여 명으로 미래교육원 등 8개 부속기관, 산학협력단 산하의 AI‧빅데이터연구소 등 7개의 연구소를 갖추고 있는 종합대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2024학년도에는 기존의 교육과정을 융합, 전문화해 학부를 신설하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급변하는 시대 변화에 따라 학생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함이다.

■ 친환경, 고효율 스마트 건축 기술 인력 양성하는 ‘건축공학부’ 신설 = 최근 새로운 실내 환경 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건축 등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대두되는 가운데, 건축과 실내 건축 분야에 대한 관심도와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고려사이버대는 2024학년도부터 건축공학부를 신설함으로써, 온라인 공학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과 동시에 미래 사회에 요구되는 건축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학습자는 건축과 과학기술의 상호관계성 이해에 바탕을 둔 건축과, 건축과 예술 그리고 기술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실내 건축 중 각자가 원하는 전공을 선택해 학업을 이어 나가게 된다. 건축공학부는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온라인 실습을 제공해 학습자에게 공학적 사고능력을 배양함과 동시에, 산업현장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여 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졸업 후에는 건축공학 학위인 공학사를 바탕으로 실무에서 활약하게 되며, 재학 중 건축기사, 건축산업기사, 건설안전기사, 건축시공기술사, 건축구조기술사, 도시계획기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 지능정보 컴퓨팅 기술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하는 ‘컴퓨터공학부’ =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달 등 지능정보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자율주행 로봇, 지능형 로봇 등 기술의 발달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 오늘, 고려사이버대는 컴퓨터공학부를 신설해 새로운 시대에 대한 응전력을 가진 전문 인재를 키워낸다. 2024학년도에 신설되는 컴퓨터공학부에서는 컴퓨터 시스템의 관점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학부는 컴퓨팅 시스템, 네트워크 시스템, 컴퓨터 프로그래밍 전공을 갖추고 있으며, 학습자는 컴퓨팅 기초 및 실무, 응용의 과정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우게 된다. 또한 온라인 강의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컴퓨터 시스템 개발과 운영 프로세스를 통합하는 DevOps(Development Operations) 기반의 실습 환경을 제공하고, 학습자의 관심과 역량을 반영해 담당 교수와 1:1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진행하게 된다. 졸업 후에는 컴퓨터공학 학위인 공학사를 취득하게 되며, 각종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 통신, 자율주행 및 무인 항공, 의료정보 시스템 개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고려사이버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고려사이버대 제공)

■ 100% 온라인 수강으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 =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교로 개교한 고려사이버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사학 고려대학교와 함께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속해있는 4년제 사이버대학교다. 2001년 개교 이래 국내 온라인 고등교육의 길을 개척하고 방향성을 제시해 온 고려사이버대는 현재 1만 1천 명 이상의 재적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530여 명은 해외에 거주하며 온라인으로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강의를 수강해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있다. 고려사이버대에는 10대부터 80대까지 자기 계발, 평생 학습 등 배움에 뜻을 가진 다양한 연령대의 재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고려사이버대는 20년 이상 쌓아온 온라인 고등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 1인 스튜디오 구축 통해 온라인 강의 제작 ‘새 지평’ = 온라인 강의는 학습자가 언제 어디서든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현장 강의에 비해 현장감이 떨어지며 무엇보다 교수자와 학습자 간 직접적 소통이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고려사이버대는 올해 화정관(종로구 북촌로)과 진리관(성북구 정릉로)에 1인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1인 스튜디오는 A스튜디오와 B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A스튜디오는 크로마키 스크린을 설치해 교수자가 강의 촬영 시 사전에 준비한 강의 노트 및 관련 사진, 영상 자료 등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최첨단 촬영 장비와 환경을 조성해 학습자들이 마치 현장에서 강의를 듣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B스튜디오는 강의 촬영은 물론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한 공간으로, 학습자들은 실시간 강의 시간을 활용해 교수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1인 스튜디오가 갖는 또 하나의 장점은 교수자가 촬영을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방문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온라인 강의 제작 과정은 교수자와 기술팀의 협업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교수자는 정해진 시간에 할당된 분량의 강의만을 촬영할 수 있었으며, 기술팀과의 일정 조율 등 다양한 제약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1인 스튜디오는 교수자가 직접 촬영 및 편집할 수 있도록 돕는 매뉴얼을 비치해 영상 제작의 편의성을 높였다.

■ Office 365, 전자도서관 무료 이용, 합리적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 혜택까지 = 고려사이버대는 학습자의 학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언제 어디서든 학생이 원할 때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PC, 모바일, 태블릿PC 등 다양한 환경에서 강의를 수강할 수 있으며, Google Workspace, Office 365, 20만 권 이상의 장서를 보유한 학내 전자도서관을 통해 무료로 전자책을 대출받을 수 있다. 또한 사이버대학교 중 가장 낮은 입학금 및 합리적인 등록금을 제시함으로써 학습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있으며, 다양한 장학 혜택(다문화가정 이주민, 가족 동반 재학생, 협력 기관 소속 임직원, 산업체 및 군 위탁 지원자 등)을 제공함과 동시에, 고려대학교 본교 도서관을 고려대학교 재학생과 같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고 고려대학교 병원과 장례식장, 웨딩홀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 2024학년도 신·편입생 모집…고졸 이상 학력 지원자는 누구나 가능 = 고려사이버대는 12월 1일부터 2024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지원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자는 지원 전형 선택 후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원자는 학업계획서와 학업준비도검사 등의 응시 절차를 거치게 되며, 별도의 서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지원자가 편한 방식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편입학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고려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go.cuk.edu)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상담을 원하는 지원자는 대표 번호(02-6361-2000)로 전화해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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