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 당파적, 정서적 양극화 문제 사회 정체성 이론 통해 조명
정치 양극화가 한국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 대한 연구 업적 인정 받아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사진-=한국외대)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사진-=한국외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이재묵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오는 24일 서울 용산구 민주주의학술연구원(원장 이충묵)에서 개최되는 ‘제3회 민주주의학술상 시상식’에서 민주주의학술상을 수상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민주주의학술연구원(이하 연구원)은 2015년 창립 이래 민주주의 학술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그 업적을 수상하기 위해 ‘민주주의학술상’을 운영해 왔다. 학술상 수상자 선정은 연구원 내부 운영 규정에 따르며, 수상자는 민주주의 연구발전에 학문적으로 기여하고 귀감이 될 서적, 학술논문 등 연구물을 발행한 연구자로 정한다. 학술상은 격년으로 본 연구원의 정기 이사회에서 이사장 명의로 시상하며,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제3회 민주주의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재묵 교수는 최근 한국 정치의 당파적, 정서적 양극화 문제를 사회정체성 이론을 통해 조명했으며, 정치 양극화 심화가 한국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꾸준한 학문적 연구성과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재묵 교수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학사와 석사 그리고 2012년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군사관학교 전임강사,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동서문제연구원 전문연구원을 거쳐, 201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7~20년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장, 2021~2022년 한국외대 홍보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외대 글로벌정치연구소장과 BK4 글로벌민주주의와 인간안보 연구팀장을 맡고 있다. 학회 활동으로는 한국정당학회 총무이사, 편집위원장, 연구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정치학회 총무이사,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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