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사고 통한 지역사회·기업 문제 해결 주제

‘대학과 인천지역의 공유 킥보드 문제해결’을 주제로 열린 이노씽크 메이커톤에서 학생팀이 시제품 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대학과 인천지역의 공유 킥보드 문제해결’을 주제로 이노씽크 메이커톤(InnoThink Makeathon)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메이커톤은 메이킹(ma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개발자, 엔지니어, 기획자, 디자이너가 모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정해진 시간 동안 마라톤처럼 쉬지 않고 프로토타입(시제품)을 만들어 경쟁하는 대회다.

이번 메이커톤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인하대 LINC3.0사업단이 주관했다. 한국퍼스널모빌리티협회와 ㈜피유엠피의 후원으로 주제가 선정됐다.

인하대 학부생과 대학원생 53명(9개팀)은 무박 2일로 32시간 동안 개발·시제품 제작을 진행했다.

그 결과 대상(인하대 총장상)은 헬멧 착용과 다인 탑승 감지 및 주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Safe Station인 ‘Kick Scoot Safe Step’을 제작한 S.S.S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마트 카트 시스템을 모사한 킥보드 주차 시스템을 제작한 Parkick팀이 선정됐다.

인하대 LINC3.0사업단은 아이디어 참신성, 기술적 차별성, 제품 완성도, 사업화 가능성 등이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낸 학생을 대상으로 사업화 교육, 실전 멘토링, 투자 기회 검토와 같은 다양한 후속 지원을 할 예정이다.

강진구 LINC3.0사업단 단장은 “이번 메이커톤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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