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명섭 기자)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가 29일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열린 ‘2023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지역협력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청주대는 ‘지역가치 창출’을 대학비전에도 담아 지역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고 지역사회의 긍정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의 ‘2023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에서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2023 제3회 충청북도 산·학·연·관 혁신대상’에서 청주시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실제로 ‘지역산업 기반 특성화’ 전략 방안을 수립하고 충북도 전략·성장 산업과 밀접한 ICT-Energy, BT-보건의료과학, 디자인·콘텐츠, 항공 산업 등 4대 분야를 특성화 영역으로 지정해 인적·물적 자원 집중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김윤배 총장이 취임 이후 대학의 재정 구조를 탄탄하게 마련해 지역대학의 위기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지역기업과의 연계·지원 등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청주대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2022 드론 샌드박스’ 사업 공모결과 ‘고층 건물 등 군집 드론부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시스템’이 선정됐다. ‘차세대시스템반도체설계 전문인력양성사업’에도 선정돼 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지난해 ‘바이오 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된 청주대는 2026년까지 27억2000여 만원을 투입해 바이오 융복합 기술분야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영배 청주대 대외협력(팀) 실장은 “오늘 이 상을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 우리 대한민국의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한국대학신문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 지역협력 부분에서 상을 받게 돼 뿌듯하다”며 “대한민국 안에서, 지역 안에서, 대학 안에서 지역협력이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같은 교육 환경이 마련된다면 국내 대학이 세계에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은 올해 창간 35주년을 맞은 본지가 주관하는 우수대학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혁신지원사업, 미래교육혁신, 산학협력, 취창업역량, 지역협력, ESG경영 등 10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대학들에 대한 심사 규모가 늘어나, ESG경영이 대학가의 흐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상은 각 부문별 일반대 11개교, 전문대 7개교, 사이버대 1개교 등 모두 19개 대학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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