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부터 15일까지 충남 아산시 온양민속박물관 제4전시실에서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가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충남 아산시 온양민속박물관 제4전시실에서 ‘2023 한국복식과학학과 정기 전시회-색색인화전(色色人化田)’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원광디지털대 한국복식과학학과 13대 총학생회에서 주관해 ‘조선 사대부 마실 가다’라는 주제로 17세기 영·정조 시대의 유물과 자료를 기반으로 외출복으로서의 기능을 가진 평상복을 연구 및 재현했다.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라는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의 시대상을 반영한 우리 옷의 다양한 구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전시회는 단조롭고 소박하지만 절제미와 세련미를 갖춘 조선 사대부들의 옷과 여자 저고리의 형태 변화에 따라 그 시대의 패션 유행의 흐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테마별로 꾸며진다.

또한,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젊음을 가미한 현대적 외출복으로서의 패션 한복도 볼 수 있어서 한복의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는 학생들과 관계자에게 영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졸업전시회 ‘색색인화전’에는 제17대 학과 대표인 김정욱 외 40여 명의 한국복식과학학과 졸업생 및 졸업 예정생이 참여한다. 전시회에서는 학생들이 섹션별로 팀을 나눠 약 3개월간 집중 연구하고, 각 분야별 교수진에게 자문go 손수 제작한 전통복식 60점, 신한복 6점, 쓰개류 10점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작품설명은 현장에 기재된 QR코드를 찍거나 전시장 내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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