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자상거래 경진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 비즈니스대학 무역학과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은 ‘전자상거래 경진대회’에서 일반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이번 전자상거래 경진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전국 16개 대학이 본선 일반부문(11개 대학)과 창업부문(5개 대학)으로 나눠 ‘글로벌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과정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회로, 청주대는 일반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청주대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청주대 이화수(영어영문학과), 최혜연(제약바이오공학과), 박성용(전자공학과), 박주민, 심민정, 오상호, 노용성(이상 무역학과) 학생은 청주지역 기업체인 ㈜농가식품의 컵떡볶이를 쇼피(shopee.com.my)를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과정과 성과를 발표했으며, 특히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 및 추진, SNS를 연계한 마케팅 성과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에 대표로 참여한 이화수(영어영문학과 4학년) 학생은 “수개월 동안 상품 소싱부터 마케팅, 그리고 성과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라며 “힘든 점도 있었지만, 팀원들과 함께 서로 힘이 되어주면서 진심을 담아 활동해 좋은 결과를 얻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재영 청주대 GTEP사업단장(무역학과장)은 “8월부터 끊임없이 경진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이 최우수상을 거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청주대 GTEP사업단은 지난 11월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아 청주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성장을 견인하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대표적인 지역혁신사업으로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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