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청운대학교(총장 정윤)는 지역주민의 공연 관람 활성화를 위해 창작 뮤지컬 <기타의 신>과 <안녕, 엄마> 두 작품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작품인 창작음악극인 <기타의 신>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무당이라는 직업을 가진 형제의 이야기로 타고난 재능을 가진 예술가와 도제식 교육을 통해 자리를 잡은 엘리트 예술가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두 번째 작품인 <안녕, 엄마>는 2023 제2회 지역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지역주민의 문화와 예술의 향유 활성화를 목적으로 선보인다.

<안녕, 엄마>는 아픈 딸과, 아픈 딸을 둔 엄마 그리고 주변인들의 이야기로 갈등과 편견을 극복하는 이야기이다. 특히, ‘엄마’라는 존재의 소중함과 엄마라는 단어의 무게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우리의 일상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따뜻함과 위로를 전달한다.

<기타의 신>과 <안녕, 엄마> 모두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기타의 신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청운대 은천관 110호 창작스튜디오 판타지박스에서 총5회 공연하고, <안녕, 엄마>는 다음달 1일 오후 7시, 2일 오후 2시 광천문예회관에서 총 2회 공연할 예정이다.

기타의 신 극작과 연출을 맡은 김서룡 교수(공연기획경영학과)는 “무당이라는 한국적인 요소를 도입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무대와 강렬한 전자 음악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녕, 엄마를 연출한 이시은(공연기획경영학과·4) 학생은 “작품을 통해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고 ‘엄마’라는 존재에서 오는 추억과 사랑을 회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두 작품은 공연기획경영학과에서 주관했으며, 미술감독으로는 임창주 교수(연극예술학과)가 음악감독으로는 윤여문 교수(실용음악과) 등이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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