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어싱’&송림코밍 캠페인.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김용승)가 29일 ESG가치확산을 위해 시작한 사계절 코밍활동 중 맨발걷기 ‘어싱’&송림코밍 캠페인을 강릉 안목해변과 송정해변 송림지역에서 대학, 기관, 지역민 등 120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변 모래사장과 송림지역에서 실시된 맨발걷기는 접지(earthing)효과를 통해 땅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므로 성인병 예방, 불면증 완화, 면역력 증가 등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인 만큼 가톨릭관동대 스포츠건강관리전공 이승엽교수와 재학생들이 나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올바른 맨발걷기 운동 요령과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므로 많은 시민과 참여자의 호응을 얻었다.

곰솔바닥 긁기 봉사활동.

이어서 참가자들은 소나무 낙엽을 긁어모아 해안숲을 지키는‘곰솔바닥 긁기(솔잎제거) 캠페인’에 참여했다. 해안숲은 바다와 육지의 완충지대로, 바람을 막고 재난을 예방하는 소중한 공간이자 모래가 사라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오랜 기간 떨어져 쌓인 소나무 낙엽을 걷어줘 뿌리균 활동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곰솔바닥 긁기 활동’은 시민과 대학생 참여를 통한 봉사기회를 제공해 해안생태의 중요성과 가치를 체험하고 산불 원인을 조기 차단하므로 동계 송림숲 산불예방에 기여했다.

가톨릭관동대는 작년 10월부터 사회봉사, 공헌활동을 위한 ‘해찬솔 프로젝트’를 첫 가동하므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상호협력 관계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학생들이 맨발로 송정해변을 걷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강릉시 녹지과와 가톨릭관동대가 공동 주최하고 지역의 친환경 단체인 센트오브사운드, 쓰레커, 베어풋, 숲애온, 나우미디어, 강릉자원순환운동본부, 한마음혈액원, 강원영동생명의숲, 포스코와이드 기업시민섹션, 강릉송정주민센터, 가톨릭관동대 LINC3.0사업단,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단(LiFE2.0)이 후원했다.

행사를 기획한 가톨릭관동대 장정법 홍보팀장은 “앞으로도 ESG 가치확산을 위한 해찬솔 사회공헌 캠페인을 지속 실천해 나갈것이며 ESG와 지속가능성을 핵심경쟁력으로 삼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더 좋은 대학으로 도약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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