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숙 총장, “지역학습자 입학-교육-취업-정주 선순환 생태계 조성”

강릉영동대-강릉시 HiVE 핵심사업 개소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강릉영동대학교(총장 현인숙)와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30일 공동으로 청년창업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지역장애인 통합재활 거점센터 운영, 힐링 테라피 운영 등 3개 HiVE 핵심 사업에 대한 세미나 및 개소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날 강릉영동대 예지인 3관에서 2022~ 2023년 2년 동안 추진한 3개 사업의 실적 및 추진 방향 등을 발표하고, 예지인 3관 3층과 5층에 마련된 청년창업 플랫폼과 지역장애인 통합재활 거점센터, 힐링 테라피 관련 사무실 및 시설에 대한 개소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최종백 강릉시 경제환경국장, 김남수 강릉과학산업진흥원장, HiVE 협력업체 관계자,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우진 HiVE 센터장은 발표에서 청년창업 플랫폼 구축과 창업 교육인 ‘챗 GPT & SNS마케팅 전문가 과정’을 설명하고, 강릉지역 거주 장애인 250여 명을 대상으로 고객의 만족도와 수용성을 높이는 컨셉으로 취창업 직업교육, 재활프로그램 개발 및 재활치료 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이어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동안 지역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힐링테라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빈들이 지역장애인 통합재활 거점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내빈들이 지역장애인 통합재활 거점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현인숙 총장은 환영사에서 “강릉영동대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학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재직자, 미취업자, 소외계층, 지역 소상공인 등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특화분야 연계 교육과정,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지역현안 연계 자율과제 등 다양한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핵심인재 양성과 지역학습자의 ‘입학-교육-취업-정주’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최종백 강릉시 경제환경 국장은 강릉시장 대독 인사말에서 “강릉영동대의 청년창업지원과 장애인 재활치료 프로그램은 지역과 대학 간 대표적인 모범 협력사례”라며 “강릉시는 이러한 지자체- 대학 간 상생 모델을
확산시켜 나가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남수 강릉과학산업진흥원장도 “강릉영동대 힐링테라피 센타가 지역민들과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곳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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