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강의 개설 등 다양한 활동 통해 후배 사랑 물심양면으로 실천

남궁훈 동문이 서강대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사진=서강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는 졸업생 남궁훈 씨가 후학 양성 지원을 위한 ‘엔케이장학기금’과 서강인들의 새로운 배움의 터전이 될 ‘학생창의연구관’ 건립을 위한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10년 이상의 CEO 경력을 통해 게임과 IT 산업 분야의 리더로서 업계의 발전을 주도해온 남궁훈 씨는 그동안 모교에 기부, 강의 개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후배 사랑을 물심양면으로 실천해왔다. 2003년부터 동문회관 건립기금 등을 기부해왔으며, 올해 2학기부터는 본교 초빙교수로서 ‘사회인 준비 특강’이라는 강의를 통해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필요한 실전적인 자세와 소양을 가르치고 있다.

남궁훈 씨는 “입학 당시 부족했던 제가 서강의 학사제도와 교육과정을 통해 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었기에, 서강은 저에게 늘 고마운 존재”라며 “지난 2년간 발전위원회 활동을 통해 총장님께서 학교를 운영하시는 모습을 보며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학교가 가고 있는 길에 더욱 확신이 들어 편안한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기부의 소회를 밝혔다.

심종혁 총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동문님께서 발전위원회 위원직을 통해 학교의 성장을 위해 매번 좋은 의견을 주시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기부라고 생각하는데, 학교와 후배들의 미래를 위해 이렇게 큰 도움을 주시는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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