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대표 유망기술 한자리에서 알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학교가 보유한 유망기술에 대한 기술사업화와 산학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6일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테크-비즈 이화(Tech-Biz EWHA) 2023’을 개최한다. 

‘테크-비즈 이화’는 이화여대가 보유한 미래 유망기술과 특허, 연구성과를 널리 알리고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이화여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202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바이오·의료·신약, 수술용 의료기기, 딥러닝, 인공지능 등 이화여대 대표 유망기술은 물론 타 대학과 함께 진행하는 융복합 연구 등 20여 건의 최신 기술이 소개된다. 이화여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그리고 이화여대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200여 개의 이화 테크넷(EWHA Tech-Net) 유망기업 소개도 진행돼 기술사업화에 관심 있는 연구자와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산학협력 네트워킹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이화여대 교수 및 연구진, 이화 테크넷 회원사, 기술 수요기업,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주요 기업지원사업 소개와 사전 상담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한 1대 1 기술 파트너링 순서도 있으며 행사에서 발표된 여러 기술을 포함한 이화여대 우수 기술을 소개하는 포스터 전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다래전략사업화센터가 참여하는 기관상담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은 “급변하는 외부환경과 우리 중소기업들의 자생적 기술성장이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기술혁신의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기술공급의 주체인 대학과 연구기관의 역할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연구성과의 가치 재창출을 통한 기업가적 생태계 구축과 대학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촉진은 사회가 요구하는 대학의 책무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과 대학의 성공적 상생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힌다. 

이준성 산학협력단장은 “이화여대의 소중한 지식재산권이 기술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를 한 자리에 모시는 행사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이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대학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기업지원 활동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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