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비대면, 실시간·비실시간 수업방식 스스로 선택…학습 유연성 극대화
‘4A 하이플렉스 학습환경’ 시공간 초월한 학습환경 조성…교육 대변혁 주도
2024 THE 세계대학평가’ 의학 등 4개 분야 두각…교육·연구 역량 인정받아

순천향대 전경. (사진=순천향대)
순천향대 전경. (사진=순천향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지난 2월 신입생의 선택에 따라 메타세계와 현실 세계, 메타-리얼 융합 세계에서 대면, 비대면 방식으로 입학식을 참가해 즐기는 ‘2023 하이플렉스 입학식’을 개최하며, ‘하이플렉스 교육혁신’ 선도대학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하이플렉스(HyFlex)’는 하이브리드(Hybrid) 러닝과 플렉서블(Flexible)의 합성어로 학생들이 대면·비대면, 실시간·비실시간의 수업 참여방식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습 유연성을 극대화한 학습자 주도의 학습방식이다.

특히 기존 교수자 중심의 학습모델을 개선하고, 시공간의 물리적 제약을 받지 않고 학습자의 여건과 요구에 따라 최적화된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미래 교육을 선도할 새로운 교육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126개 첨단 하이플렉스 강의실 구축, 221개 하이플렉스 강좌 운영 =  순천향대는 교수자, 대면 학생, 비대면 학생 3개 그룹이 동시에 소통과 토론, 실험·실습, 조별 활동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126개의 첨단 하이플렉스 강의실을 구축해 2023학년도 2학기에는 4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221개의 하이플렉스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시간 활용으로 강의와 진로 설계, 취업 준비를 겸할 수 있어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하이플렉스 강의실에는 수업에 참여하는 3개 그룹이 실시간으로 함께 소통하면서 토론할 수 있도록 △전자교탁·와콤테블릿 △교수용 동작 추적 카메라 △학생용 음성추적 카메라 △교수자가 비대면 학생들을 모니터링하는 대형 모니터 △수업 내용을 고화질로 녹화하고 클라우드에 자동 업로드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강의 중계시스템 등의 최첨단 장비들이 구축돼 있다.

아울러, 학생이 어떤 형태의 수업 방식을 선택하더라도 본인이 위치한 공간에 상관없이 동일한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교수자와 학생들 상호 간에 토론학습, 실험·실습, 조별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하이플렉스 강의실과 학습 운영 시스템을 활용하면 수업 중에 교수자, 대면·비대면 학생들 상호 간에 다양한 3-Way 토론이 가능하므로 수업 만족도와 학습효과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

현장 강의가 실시간으로 ‘하이플렉스형 메타버스’로 송출되고 있는 모습. (사진=순천향대)
현장 강의가 실시간으로 ‘하이플렉스형 메타버스’로 송출되고 있는 모습. (사진=순천향대)

■ ‘메타버스형 하이플렉스’ 강의실 구축…실시간 강의 메타버스화 교육혁신 주도 = 순천향대는 2학기부터는 메타버스 공간을 하이플렉스 교육혁신에 이식한 최첨단 ‘메타버스 하이플렉스’ 강의실을 구축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고 대면과 비대면, 실시간과 비실시간 학습을 모두 충족하는 ‘메타버스 하이플렉스 커넥션’ 교육혁신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순천향대의 메타버스 캠퍼스는 단과대와 주요 공간별로 12개의 맵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제 강의실과 실시간 소통되는 ‘메타버스-하이플렉스 강의실’이 구축돼 있다. 최첨단 하이플렉스 교육 시스템이 설치된 실제 강의실에서 교수자가 강의를 진행하면, 크로마키 효과를 통해 메타버스 강의실로 교수자의 강의가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학생들은 아바타를 통해 메타버스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고, 실제 강의실에 있는 학생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web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언제(Any Time) 어디서나(Any Where) PC나 태블릿PC, 모바일로 쉽게 접속해 강의 자료와 교수자의 강의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음성이나 채팅을 통한 동시 소통도 가능하다. 특히 최대 1만 명까지도 동시 접속할 수 있어 대형 행사 진행도 가능하다.

미디어인사이트센터에서 VR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사진=순천향대)
미디어인사이트센터에서 VR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사진=순천향대)

■ ‘4A 전감시공(專感時空) 하이플렉스 교육혁신’ 통한 학생 메가 선택권 보장 = 순천향대는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4A(Any Major(전공상상-專), Any Touch(적성상상-感), Any Time(시간초월-時), Any Where(공간초월-空)) 하이플렉스 학습환경을 구축해 전공, 적성, 시간, 공간의 학생 선택 가치 구현을 목표로 하이플렉스 교육 대변혁을 주도하고 있다.

‘4A 하이플렉스 학습환경’은 메타와 리얼의 혁신적 연결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해 창의 주도적인 학습환경 조성으로 자신만의 특화된 전공 분야를 개발하고, AI·빅데이터 학습 플랫폼을 통한 적성·감성·진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해 학생에게 메가 선택권을 보장하는 순천향대만의 새로운 교육혁신 시스템이다. 순천향대는 다양한 학습 인프라와 에듀테크 플랫폼을 바탕으로 4A 하이플렉스 교육 학습환경을 구축했다.

■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서 역량 인정받아 = 순천향대는 최근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발표한 ‘2024 THE 세계대학평가 영역별 순위’에서 의학, 생명과학, 컴퓨터과학, 공학 등 4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그동안 쌓아온 교육·연구·글로벌 역량을 인정받았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2010년부터 다양한 지표를 토대로 전 세계 상위권 대학들의 순위를 매기는 평가다. 세분된 지표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그 신뢰도가 높고, 영국의 또 다른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와 함께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로 인정받고 있다.

순천향대는 이번 평가에서 △의학 분야 국내 15위, 세계 500위권 △생명과학 분야 국내 15위, 세계 600위권 △컴퓨터과학 분야 국내 21위, 세계 600위권 △공학 분야 국내 26위, 세계 800위권에 이름을 올려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의학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작년 기준 세계 순위권이 상승해 눈길을 끈다.

순천향대는 의학 분야에서 4개 부속 병원,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등 국내 최고의 독보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최상의 연구, 교육, 산학연 협력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6월 ‘2023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에 MRC 선도연구센터(기초의과학)가 선정돼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신산업을 주도하며 메디바이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대사질환조직 항상성 연구센터(MHRC)를 운영하며 당뇨병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석학들과 함께 매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4월 2023년 지역혁신메가프로젝트에 ‘해양바이오 전략소재 메타 플랫폼화 원천기술 개발 사업단’이 충남 대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컴퓨터과학과 공학 분야에서는 AI, AR, VR, MR 등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이플렉스 교육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다학제적 교육과 융합 연구의 실현을 위해 모빌리티, 빅데이터, 의료IT, 정보보호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천향대는 올해 ‘2024 QS 세계대학평가’ 세계 1001위~1201위를 달성하고, ‘2024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대학 순위권(1201∼1500), 국내 대학 28위에 올랐다. 또한 ‘2024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3년 연속 세계 200위권에 올랐으며, ‘건강과 웰빙’ 분야는 국내 1위, 세계 25위를 달성해 지속가능성 면에서도 국제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지난해보다 더 높아진 수시모집 경쟁률…정시 542명 선발

민세동 순천향대 입학처장. (사진=순천향대)
민세동 순천향대 입학처장. (사진=순천향대)

7.05대 1로 지난해(5.93대 1)보다 더 높은 수시모집 경쟁률을 보인 순천향대는 내년 1월 3일부터 1월 6일까지 2024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총 모집인원(2653명)의 약 20%인 542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크게 △수능전형(468명) △실기/실적전형(74명)으로 구분된다.

수능전형은 수능 100%를 적용해 선발하며 가군 79명, 나군 164명, 다군 225명을 선발한다. 자연과학계열과 공학계열의 경우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응시할 경우 취득 백분위의 10% 가산점이 반영된다. 의예과, 간호학과의 경우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응시할 경우 취득 백분위의 10%, 과학 탐구를 응시할 경우 취득 백분위의 10% 가산점이 반영된다.

다군에서 진행되는 실기/실적전형은 스포츠과학과(10명), 사회체육학과(16명), 스포츠의학과(23명),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15명), 공연영상학과(10명) 등 총 74명을 선발하며, 학과별 실기 고사를 시행한다. 기존 3종목의 실기고사를 진행했던 스포츠의학과는 20M 왕복달리기, 제자리 멀리뛰기 2종목만을 시행한다. 공연영상학과 실기는 ‘연기 또는 노래 중 택 1 + 질의응답’으로 변경됐다.

민세동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MZ세대 수험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챗봇, 꿈을 찾는 강좌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대입전형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교 맞춤형 입시 상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대학 입학전형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입학 홈페이지 : ipsi.sch.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41-530-4945, 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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