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 연탄봉사활동.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 지역사회봉사단 50여 명이 3일 대구 북구 칠성동 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겨울 에너지 취약가구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과학대 학생들로 구성된 지역사회봉사단은 쌀쌀한 날씨 속에 이른 아침부터 앞치마를 두르고 손수레를 비롯한 운반도구를 이용해 연탄 1500여장을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연탄 구입을 위한 재원은 시민 건강증진 및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구도시철도 3호선 구암역에 설치된 건강기부계단 적립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쌀쌀한 날씨에도 학우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김유정(간호학과 1학년·여)씨는 “내가 나르는 연탄 한 장이 추운 날씨에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봉사활동의 소감을 전했다.

최유림 지역사회봉사센터장(물리치료과 학과장)은 “지역사회봉사단 학생들의 마음 나눔으로 지역의 겨울 에너지 취약가구 이웃이 따듯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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