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제 총장 취임 이후 산학협력 확대 강조…‘교육 영토 확장’ 속도
국내 최초 ‘3+1 유학제도’ 시행…외국인 유학생도 74개국 1724명 달해
해외 대학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진행…‘글로벌 HUB 대학’ 입지 구축

선문대학교 전경.
선문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올해로 건학 51주년을 맞은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주산학 글로컬 공동체 선도 대학’의 실현을 위해 대학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지방 사립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 9월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한 문성제 총장은 학문적 자유와 창의적 사고를 위한 교육 환경,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 함께 나누는 가치를 이해하는 산학협력 확대를 강조하면서 선문대 ‘교육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세계와 손을 잡는 길, ‘글로벌 HUB 대학’ = 국내 최초로 ‘3+1 유학제도’를 시작한 선문대는 지금까지 쌓아온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호주, 미국, 캐나다 등 45개국 154개 대학과 교류하면서 매년 1000여 명 이상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전공 연수, 어학연수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졸업 전 해외 연수 프로그램 1회 이상 지원’ 방침을 세우고, ‘선문 글로벌 FLY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한 선문대 캠퍼스에는 74개국 1724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있다. 국내에서도 이들과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학생과 언어, 문화를 교류한다. 선문대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국제적인 시각과 언어 능력을 키우며, 세계 어디서나 능숙하게 활동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창의와 혁신의 허브 ‘학생이 성공하는 NEXT 혁신 대학’ = 선문대는 학문적인 자유와 창의적 사고를 위한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충청권 최초 ‘SW 중심대학 사업’,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등에 연달아 선정되면서 미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 각광받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비롯해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캠퍼스에는 △IoT 혁신 공학관 △에듀테크 플라자(E여-Tech Plaza) △커넥티드 강의실 △e-큐브 스튜디오 등의 첨단 환경을 구축하면서 디지털 교육 플랫폼의 혁신적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전 학과에 캡스톤디자인(창의적 종합설계) 수업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HUB 대학’으로서 해외 대학과의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 현장.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 현장.

문성제 총장은 “학생 성공을 위한 대학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선문대는 학생 성공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학생 성공센터를 개소하고 입학에서 졸업까지 대학 생활 전반에 걸친 모든 행정을 지원하고 있다. e-학생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학생들은 자기주도 생애 설계 모델을 완성하고 AI기반의 맞춤형 학생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시스템과 함께 학생이 원하는 취업을 위해 진로 및 취업 로드맵을 제시하고 전국 최초 직업 상담 전공 전임 교원과 취업 컨설턴트가 상시 상담, 교육, 취업 알선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1만여 건의 상담과 5000여 건 이상의 잡 매칭으로 취업률 70.1%라는 높은 성과로 나타났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단과대학별 통합모집 실시…일반전형 수능 100% 선발

선문대가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단과대학별 통합모집으로 선발한다. 3년 예고제에 따라 사전 공지된 보건 계열, 예체능계열 학과와 신학과를 제외하고 단과대학별로 학과를 통합한 모집단위를 구성해 선발하게 된다. 통합모집은 원서 접수 시에 모집단위를 선택하는 방식이며 수험생이 희망하는 학과를 사전 조사하고 있다. 수시모집에서 미충원 인원 발생 시 최종 모집인원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2024년 1월 2일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올해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지역저소득층전형으로 간호학과에서 2명을 선발하므로, 충청권(대전, 세종, 충남, 충북) 고교 출신자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수험생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체능 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실기/실적위주전형(실기 80%+수능 20%)으로 선발 과정이 진행된다. 정원외전형(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에서 수시 미충원 이월 인원이 발생한 경우에는 학생부 교과 100%의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므로 수능 미응시자 등은 주목해야 한다.

이상덕 선문대 입학처장
이상덕 선문대 입학처장

[인터뷰] 이상덕 입학처장 “일부 학과 제외하고 단과대학별로 통합모집 선발”

- 선문대만의 정시모집 특징이 있다면.
“선문대는 대입전형 간소화와 수험생, 교사, 학부모의 입시부담을 덜 수 있도록 대입전형계획을 최대한 단순하게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수험생이 좀 더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단과대학별로 하나의 모집단위로 묶어 통합모집을 하는 방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충청권(대전, 세종, 충남, 충북) 고교 출신자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지원대상자)에 해당하는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지역저소득층전형이 신설돼 간호학과 2명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이 되는 수험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 각 전형에서 주의할 점은.
“수능위주(일반전형)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4개 영역 중 우수한 3개 영역의 백분위 성적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성적을 반영한다. 등급만 표기되는 영어영역의 성적은 등급 환산표에 따른 성적이 반영되니 참고하기 바란다. 영어 등급 환산표의 경우, 일반적인 등급별 백분위 성적보다 높게 성적이 배정돼 있으므로 전반적인 산출성적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성적 반영방식에 따라 계산한 후에 홈페이지와 모집요강에서 제공하는 전형결과 자료와 비교해 보길 추천한다. 선문대 입학 홈페이지에서 ‘내 성적 산출하기’ 프로그램을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올해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경쟁률 하락 및 커트라인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과년도 커트라인 자료와 경쟁률에 따른 눈치작전을 통해 성공적인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예체능계열의 경우 실기/실적위주전형에서는 수능 20%, 실기고사 80%를 반영하기 때문에 수능 결과에 너무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실기고사 준비에 집중하면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선문대 홈페이지에 실기고사 안내 영상이 탑재돼 있으므로 수험생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수험생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선문대는 정보공시자료만 보더라도 다른 어떤 대학보다도 높은 수준의 장학금 지급, 높은 취업률, 그리고 천안아산KTX역(아산역) 및 탕정역과의 높은 교통접근성을 기본적으로 가진 대학이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세 번에 걸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을 정도로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대학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또한 많은 국가재정지원사업을 통해 받고 있는 사업비 2108억 원은 전부 우리 재학생들의 교육, 연구, 장학, 취업, 해외연수 등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미래사회에 대비한 최첨단 학과들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컴퓨터, 소프트웨어, 미래자동차, 반도체 및 인문계열 학과 등에 대한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학과들에 쉽게 입학할 수 있도록 전형을 간소화해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 입학 홈페이지: ilove.sunmoon.ac.kr
■ 입학상담 및 문의: 041-530-2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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