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과감한 교육과정 개편… 자기설계전공 제도 도입 시행
교육국제화역량인증 우수대학, 교환학생 지원 사업 선정 등 국제화 역량 입증
학생 편의 개선, 취업 지원 확대 등 적극 지원… 공유·혁신 플랫폼 구축도 박차

대학 전경 (사진=서경대)
대학 전경 (사진=서경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객원기자]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올해 개교 76주년을 맞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 시대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해 과감한 교육과정 개편, 학생 편의시설 및 교육 환경 개선, 진로·취업 지원 확대 등 총체적인 변화를 통해 서경대만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융복합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 = 융복합 시대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대학 환경이 급속하게 변하는 상황에서 서경대는 융복합 시대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에 융합대학을 설립, 7개 융합 전공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2022년에는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 등 첨단학부를 신설했다.

서경대가 주안점을 두는 것은 학생 성공을 위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것이다. 역량별 비교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설하고, 이러한 비교과 프로그램들이 교양, 전공과 철저히 연계되도록 했다. 4차 산업혁명 대비 기초교양교육과 기업가정신, 코딩교육은 물론 미래 사회 수요에 기반을 둔 맞춤형 전공을 신설하고 이에 걸맞도록 전공기초교육을 강화했다.

새로운 교육과정에 적합하도록 교육 방법도 혁신하고 있다.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 학습하는 방법 등 학습자 중심의 학습법을 도입했다. 연계전공과 자기설계전공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연계전공제도는 서경대의 24개 학과(부)의 전공과목을 조합해 각 전공 취지에 알맞은 새로운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고, 자기설계전공은 학생이 스스로 전공명(학위명)과 교육과정을 만들 수 있는 독특한 제도다. 마이크로디그리제도(트랙이수제)도 곧 도입할 예정이다.

CLC존 (사진=서경대)
CLC존 (사진=서경대)

■ 영미권·유럽권 대학과 교류, 국제화 역량 강화 = 서경대의 국제화 역량 강화의 기반은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에 있다. 서경대는 기존의 영미권이나 유럽권 대학들과의 교류 확대를 포함해 북유럽 및 중남미, 아시아 국가들로 신규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변화된 국가와의 국제교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꾸준히 유치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총 753명에 이르는 외국인 학생들이 서경의 캠퍼스에서 수학하고 있다. 몽골과 중국, 베트남, 태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학생이 캠퍼스를 찾아오고 있다.

서경대의 이같은 국제화 역량은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입증됐다. 서경대는 교육부 주관의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에서 8년 연속으로 학부·대학원의 학위 과정과 어학연수 과정에서 모두 불체율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을 유지하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2~2023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우수 교환학생 및 초청학생 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 취·창업 종합 지원, 융복합 산학연협력 강화 = 서경대는 진로와 취·창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CLC ZONE 운영, 다양한 학생 수요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 및 컨설팅 운영, 취·창업 동아리 및 각종 캠프, 경진대회 운영, 취업연계중점대학 사업 및 현장실습학지제 연계 지원, 글로벌 현장학습 및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 운영,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창업하거나 기업체 등에 입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더불어 디지털 시대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초학문 및 융복합 분야의 체계적인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산학연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중앙정부나 대도시, 지자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를 다학제 간 융복합적으로 조사·분석·연구하고, 지자체-기업-타 대학 등과 공유협력 파트너십 확대와 이를 기반으로 한 공유·혁신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경대 디자인학부 (사진=서경대)
서경대 디자인학부 (사진=서경대)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원 내 355명 선발···일부 학과 명칭·정원 변경

서경대 최창열 입학처장 (사진=서경대)
서경대 최창열 입학처장 (사진=서경대)

서경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85명, 나군 10명, 다군 260명 등 정원 내 355명을 선발한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등 정원 외 전형과 미용예술대학, 융합대학은 100% 수시모집으로 수시모집에서 결원 발생으로 이월 인원이 있을 때 선발한다.

단과대학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인문사회과학대학 91명, 이공대학 132명, 디자인&영상대학 46명, 공연예술대학 86명 등이다. 인문사회과학대학(군사학과 제외), 이공대학, 미용예술대학은 일반전형에서 100% 수능성적을 적용하고 그 외 디자인&영상대학, 공연예술대학, 융합대학은 수능성적과 실기고사 성적을 각각 20~80% 범위에서 학과별로 다르게 반영하므로 모집 요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수능은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탐구 영역은 반영 과목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으며 2과목의 평균을 반영한다. 미용예술, 공연예술, 디자인&영상, 융합 대학은 국어, 수학, 탐구 3개 영역 중 점수가 높은 2개 영역을 반영한다. 한국사 영역은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올해는 광고홍보콘텐츠학과가 폐지되고 광고홍보영상학과가 신설됐다. 아동학과는 아동청소년학과로,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가 코스메틱&뷰티테라피학과로 명칭이 바뀌었다. 메이크업디자인학과와 코스메틱&뷰티테라피학과의 정원이 각각 30명으로 5명씩 늘었고,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는 10명을 증원해 30명으로, 아동청소년학과는 10명을 줄여 40명으로 조정됐다.

일반학생② 전형이 실기우수자 전형으로 바뀌었고,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이 기회균등② 전형으로 변경됐다. 기회균등② 특별전형(서해5도)도 신설됐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월 3일부터 1월 6일까지다.

■ 입학 홈페이지 : go.skuniv.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2-940-7019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