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첨단학부 신설… 실무 기반 체계적 교육과정으로 신산업 분야 전문성 향상
입학부터 졸업까지 ‘커리어 로드맵’ 설계… 학생진로종합시스템 ‘선샤인’ 구축
서울 시내 두 개의 테마캠퍼스, 학과별 특성에 따른 최첨단 교육환경 조성

성신여대 미아 운정그린캠퍼스 전경 (사진=성신여대)
성신여대 미아 운정그린캠퍼스 전경 (사진=성신여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객원기자] 올해 창학 87주년, 개교 58주년을 맞은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민족정신을 기반으로 정성되고 믿음직한 여성 지도자를 양성해 국가와 사회에 공헌한다’는 건학이념 아래 설립됐다. 성신의 교육이념인 성신(誠信), 지신(知新), 자동(自動)을 바탕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배출해 왔다.

■ AI 시대 대비하는 유연한 전공 및 학사제도 = 인공지능(AI) 시대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대학 환경도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성신여대는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시대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년 ‘산업 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에 선정돼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을 설립하고, 2021년에는 5개 첨단학부를 신설했다. AI 혁명에 따른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신설한 첨단학부는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AI융합학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바이오헬스융합학부 등이다. 앞으로 주목받을 신산업 분야와 사회 수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하고 논의한 결과물이다. 이론과 실무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성신여대는 AI 시대를 대비해 2024학년도 정시모집부터 모집 단위 광역화도 시행한다. 모집 단위 광역화는 학문적 관련성이 높은 전공을 계열로 분류, 계열별 적성을 가지고 진로를 준비해 온 수험생을 고려해 인재를 계열별로 선발하는 제도다. 2024학년도에 인문융합예술계열, 사회과학계열 선발을 시작으로 2025학년도에는 정보과학계열, 자연과학계열 등으로 확대해 선발할 계획이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 모집할 인문융합예술계열은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등 인문과학대학 7개 학과에 문화예술경영학과, 미디어영상연기학과 등 융합문화예술대학 4개 학과를 더해 총 11개 학과를 한 계열로 선발한다. 사회과학계열은 정치외교학과, 경영학부 등 7개 학과(부)와 법학부, 의류산업학과,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를 한 계열로 묶어 통합 선발한다.

계열로 선발한 학생은 1학년 때 창의융합교양대학에 소속돼 계열 내 공통 전공과목을 수강하며 계열에 대한 기초 전공 소양을 쌓은 후 본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전공을 2학년 때 결정해 이수하게 된다.

성신여대 돈암 수정캠퍼스 전경 (사진=성신여대)
성신여대 돈암 수정캠퍼스 전경 (사진=성신여대)

■ 나를 알고 기업을 아는 ‘지피지기(知彼知己)’ 취업 준비 = 성신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학생의 진로 설정과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학년별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커리어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1학년 때 필요한 것은 진로 목표 설정이다. 신입생부터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장점과 특성에 맞는 진로를 찾고, 사회 진출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학생진로종합시스템 ‘선샤인’을 구축했다.

선샤인은 재학 기간 전반에 걸쳐 비전 수립·진로 설계·경력개발·실전취업·학생상담·현장실습 등을 지원하고, 이에 대한 교수·관리자의 진로 지도·상담 및 역량개발 모니터링을 지원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특히 진로 설정이 구체적이지 않은 저학년 학생을 위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취업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진로 및 취업 관련 상담을 상시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 본인만의 진로 설정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돕는다.

1학년부터 선샤인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본인의 대학 생활 전반에 걸친 진로 관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할 수 있다. 개인 맞춤형 데이터는 학생들에게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된다.

2학년은 자기 계발 및 직무 분석을 통해 진로를 심화해야 하는 시기다. 선샤인 시스템은 학생이 희망 진로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선샤인 시스템의 커리어 방향 설정 메뉴를 통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은 물론 어학, 자격증, 지적재산권 출원 및 각종 대회 수상 등과 같은 비교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본인의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산학협동 인턴십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해, 학생들이 현장 실무를 경험해 자신에게 맞는 직무 탐색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 산학협동 인턴십은 학교와 연계된 기업에서 학생들이 인턴십을 통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선배와 함께하는 릴레이 직무 멘토링’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회 진출을 준비해야 하는 4학년 학생들은 선샤인 시스템을 통해 교내 채용 정보뿐만 아니라, 국내 유명 채용 사이트를 실시간 연계한 채용 정보와 기업 면접 가이드, 취업 성공 사례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실전에 도움이 되는 AI 자기소개서 분석 및 모의 면접 서비스부터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솔루션도 활용할 수 있다.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SWANS Center (사진=성신여대)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SWANS Center (사진=성신여대)

■ 최첨단 교육 환경, 안전한 교육 공간 = 서울 시내에 2개의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는 성신여대는 캠퍼스별로 테마를 가지고 있다. 2011년 문을 연 미아 운정그린캠퍼스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아트친화형 캠퍼스’로, 학생들에게 특별한 대학 생활을 선사한다. 건물들이 복도로 연결돼 이동의 편의성이 높은 점과 캠퍼스 곳곳에 전시된 작품이 눈길을 끈다.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처럼 원형으로 층을 따라 이어진 ‘아트갤러리’에는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총 74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야외조각공원까지 총 270여 점의 작품이 자리 잡고 있다. 정원 박광훈 선생(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이 기증한 의례복 평상복 궁중복식과 장신구 등이 전시된 ‘정원박광훈복식박물관’, 암석 발생 식물 곤충 동물 및 표본관 등 6개의 테마를 통해 우리 주변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자연사박물관’도 인기다.

특히 실험·실습 학과에 최적화된 캠퍼스답게 학과별 특성에 따른 최첨단 장비를 갖춘 오픈형 실험·실습실을 비롯해 학생 교육 및 임상실습에 효과적인 최첨단 의료교육 장비와 시설을 갖춘 간호학과 시뮬레이션 교육센터인 ‘SWANS Center’,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레코딩 시스템을 갖춘 ‘Brickwall Sound’ 등 자연 친화적인 캠퍼스다.

수정캠퍼스는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고려한 미래지향적 인프라가 눈에 띈다. 수정캠퍼스 중앙도서관은 단순히 공부하고 책을 빌리는 일반적인 도서관의 개념에서 탈피, LCS(Learning Commons System)를 구축했다.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편집실과 촬영 장비와 편집 툴을 갖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가 있으며 4~6층에는 팀 프로젝트, 공모전 등 ‘팀플’이 필요한 학생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그룹 스터디룸을 마련했다.

성신여대는 질 좋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2020년 기숙사 신축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수정캠퍼스 정문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자리한 ‘성미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규모의 신개념 교외 기숙사다. 피트니스룸, 스터디룸, 파우더룸, 휴게실, PC 라운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첨단보안 시설을 갖췄다.

성신여대 돈암 수정캠퍼스 중앙도서관 (사진=성신여대)
성신여대 돈암 수정캠퍼스 중앙도서관 (사진=성신여대)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시모집 700명 선발, 인문계열 통합모집단위 신설

성신여대는 2024년 1월 3일부터 1월 6일까지 4일간 2024학년도 정시모집(가·나·다군)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성신여대는 2024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전형(정원 내)으로 가군 324명, 나군 336명, 다군 40명 등 총 700명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인문계열은 통합모집 단위 신설을 통해 수능 위주의 인문·사회분야 학과를 통합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인문융합예술계열(93명), 나군에서는 사회과학계열(138명)로 모집한다. 또한 자연계열은 가군·나군에서 모집하며, 예체능계열은 가군·나군·다군에서 각각 모집한다.

일반학생전형(정원 내) 인문·자연계열은 수능성적(100%)만을 반영하고 예체능계열은 학과에 따라 수능성적(30~60%)과 실기고사 성적(40~70%)을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며 수능 지정 영역 반영 비율은 모집 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모집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인문·자연계열 모집 단위는 4개 영역(국어·수학·영어·탐구)을 필수 반영하며, 예체능계열 모집 단위는 상위 3개 영역 선택 반영 등으로 구분된다. 모집 단위별 수능 지정 영역은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지정 영역 미응시자는 불합격으로 처리된다.

영어 영역은 등급에 따른 백분위 환산 점수를 반영하고 탐구 영역은 2과목 백분위 점수 평균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 또는 한문으로는 대체 불가하다. 또 탐구 영역은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모집 단위와 전형별로 반영하는 탐구 영역이 다르므로 반드시 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지원 자격 필수인 한국사의 경우 등급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시모집에서 초과 선발 또는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2024학년도 정시모집 모집인원은 변경될 수 있다. 모집인원이 변경되는 경우 2024년 1월 2일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므로 모집 단위별 최종 모집인원은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성신여대는 입학 안내 웹사이트를 통해 전형 및 학과별 합격자 평균 성적, 경쟁률, 충원 현황 등 과거 입학전형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지원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모두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 입학 홈페이지 : ipsi.sungshin.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2-92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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