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가 2023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 전문대 컨소시엄 연합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 학생들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2023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사업 전문대 컨소시엄 연합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며,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톡톡 튀는 창업 아이템을 제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올해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SCOUT, 이하 스카우트 사업)에 참여하는 전문대 12개교 우수창업팀과 비참여대학 우수창업팀이 참가했다. 세부적으로 전문대학에서는 동남권, 대경·강원권, 호남·제주권 등 세 개 권역에서 주관대학 3개교(울산과학대학교, 대경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와 참여대학 9개교(강원도립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거제대학교,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정보대학교, 마산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가 참가했으며, 일반대학은 주관대학 5개교와 참여대학 18개교가 참가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창업아이디어의 창의성, 현실성, 구체성, 적정성, 창업팀의 의지 등 5개 심사 항목을 기준으로 장인성 마이스터대사업단협의회장, 이광근 (사)창업보육협회장, 이정식 대경문화예술고등학교장 등 교육계, 기업체 대표 등 총 10명의 심사위원이 평가를 맡았다.

그 결과 영예의 대상은 울산과학대 화학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BIO’(화학공학과 김요섭, 김소천, 김창현, 신태현, 유찬진, 이준영, 장혁진, 차규현 학생)가 차지했다.

울산과학대 팀BIO는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돈피 젤라틴을 활용한 생분해 비닐 랩’을 출품했다. 이들은 돈피 젤라틴에 기반을 둔 천연고분자를 통해 ‘생분해성’, ‘폐기물 처리 감소’를 구현하는 친환경 제품을 개발했다.

울산과학대 화학공학과 2학년 김요섭 학생은 “생분해 비닐 랩을 상용화해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오염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폐기물 처리 에너지와 비용도 감소시켜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 중립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울산과학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UGCEO 1기’(식품영양학과 권용성, 박규태, 정은솔, 한소윤, 한 채원 학생)가 ‘해외 대학 및 업체를 연계한 일본 미소 된장 활용 신메뉴 개발’을 출품해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스카우트 사업은 대학을 지역사회의 창업교육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선정 대학들은 주관대학, 참여대학이 함께 지역별 창업 교육 기반을 다지고 지자체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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