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서 한양대와 현대제철 관계자들이 지정연구실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서 한양대와 현대제철 관계자들이 지정연구실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양대학교와 현대제철 기술연구소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친환경 고부가 신강종 개발 및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한양대가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한정호 교수의 첨단구조재료연구실을 ‘현대제철 지정연구실 (제 4호)’로 지정했다. 한정호 교수는 차세대 강판소재 및 극한환경용 합금소재 설계 분야의 전문가로,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과 공동으로 저탄소 조성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용 초고강도 강판과 친환경 대체에너지인 초저온 액화수소용 강재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관련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석 박사급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지난달 2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제철 정유동 제품개발센터장, 권태우 판재개발실장, 민순기 기술전략팀장, 한성경 차세대강판개발팀장, 천승환 후판개발팀장과 한양대 안진호 연구부총장, 변중무 산학협력단장, 임원빈 BK교육연구단장, 한정호 교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필수적인 친환경 철강소재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국내 철강 산업의 고부가가치 제조 기술력 향상과 국제적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