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 Make New 광주’ 주제로 장기 방치된 건축물 랜드마크로 활용

동강대 ‘제47회 건축디자인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사진=동강대)
동강대 ‘제47회 건축디자인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사진=동강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 건축과(학과장 송정석)는 최근 교내 교수연구동 1층 글로벌존에서 ‘제47회 건축디자인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7회째를 맞는 건축디자인전 주제는 ‘RE : Make New 광주’다. 동강대 건축학과는 이번 전시회에서 5년 이상 방치된 흉물을 지역의 랜드마크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틀간 11개 작품이 전시됐으며 총장상은 그동안 광주에서 볼 수 없었던 비정형 건축물(작품제목 : HDP)을 설계한 박세웅 씨가 수상했다. 이날 작품전에는 국승재 청양기술개발 부사장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주제로 초청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건축전을 지도한 이상희 교수는 “‘리메이크 뉴 광주’는 학생들의 잠재된 무한 상상력과 광주가 품고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매칭하는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동강대 건축학과는 지난해 지역의 뜨거운 이슈였던 ‘광주 복합쇼핑몰에 대한 재해석’을 콘셉트로 건축전을 진행한 바 있다. 또 △광주 푸른길 주변지역 재생(2014년) △아시아문화전당 문화 허브 조성(2015년) △미래 주택의 방향성(2016년) △말바우 시장 활성화(2017년) △도심지 대학 주변 재생 프로젝트(2018년)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역세권 주변 활성화(2019년)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홈&빌딩(2020년)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공간인 메타버스(metaverse) 등을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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