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에 600만원 모여···6000명 식사 가능한 금액
내년부터 지원 대상 총 2만 4000여 명으로 확대

강현신 미라클 평생교육원 대표(왼쪽)가 전북대 총동창회 상임이사회에 천원의 아침밥 확대 시행을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 (사진=전북대)
강현신 미라클 평생교육원 대표(왼쪽)가 전북대 총동창회 상임이사회에 천원의 아침밥 확대 시행을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 (사진=전북대)

[한국대학신문 강성진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은 ‘천원의 아침밥’ 확대 시행을 위해 동문들이 연이어 기금을 출연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7일 전북대 총동창회 상임이사회에서 전북대 동문인 강현신 미라클 평생교육원 대표가 500만 원, 김동근 교수회장이 100만 원을 기부해 총 600만 원이 동창회 장학재단에 모였다. 이는 6천 명의 학생이 천원의 아침밥을 누릴 수 있는 금액이다.

최병선 전북대 총동창회 회장은 7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한 총동창회 상임 이사회에서 천원의 아침밥 기금을 전달받았다. 전북대와 총동창회는 내년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 대상을 하루 200명, 총 2만 4000여 명의 학생들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최 총동창회장은 “2021년 후배들을 위하는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시작된 이 사업이 정착되어 더욱 확대된다는 사실에 너무 기쁘고, 이에 동문들께서 속속 지원의 손길을 더해주시는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더 많은 후배들이 든든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동문들의 관심과 지원 확대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