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취업 및 드론 전문 병과를 희망하는 재학생 지원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평택대학교는 교내 드론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고 교육생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평택대는 신산업 산업기술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취·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캠퍼스 내 드론 비행장 및 교내 시설을 활용해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드론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거나 직업 군인 뿐만 아니라 군 입대를 앞둔 재학생들을 위한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을 지원함으로써 대학 생활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원은 또한 지역내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대가 교내 드론교육원 설립을 추진한다.

드론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산업 중 하나로써 농업, 수송, 군사, 사회 안전 분야 등 드론을 활용한 취업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국방 분야에서도 드론 작전사령부를 창설하는 등 드론을 중심으로 한 무인이동체 미래 전력화 사업이 한창이다. 정부는 2017년 드론산업 중장기 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드론산업을 육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드론을 위시한 무인 비행체와 무인자동차는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산업 분야로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연구개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인력양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그러나 신산업 산업기술인력 전망 결과, 항공·드론 분야의 경우 2020년 7340명의 현원에 비해 7.8%의 대졸 인력 공급이 부족, 2030년까지 1만 1천 명의 전문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드론교육원 설립은 평택대와 드론 관련 업체의 협업으로 가능하게 됐으며, 평택시와의 실증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드론 분야의 사업 창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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