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지역 4개 대학 연합 대학재정지원사업 성과포럼.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는 지난 12일 광운대, 삼육대, 서울과기대와 ‘2023 노원지역 4개 대학 연합 대학재정지원사업(혁신.육성)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혁신을 넘어 공유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2023학년도 대학재정지원사업(혁신.육성)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성장을 위한 사업운영 모델 개발 등의 다양한 발전 방향을 구상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2022년에 시작해 올해에도 개최됐다.

포럼에는 서울여대 승현우 총장을 비롯해 광운대 김종헌 총장, 삼육대 김현희 부총장, 서울과기대 김성환 부총장과 4개 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 단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삼육대 부총장의 개회사와 각 대학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1부 대학별 사례발표와 2부 주제토론으로 진행됐다.

1부 대학별 사례발표는 △광운대 임연규 교육혁신원 교수의 ‘KW 학습자 중심의 창의.융합 교육과정’△삼육대 스미스학부대학 박완성 교수의 ‘앱북시스템 개발을 통한 대학교재의 디지털화’ △서울과기대 교육혁신처 신선애 교수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학사제도 운영사례’ △서울여대 SI교육센터 윤수진 교수의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기반 사회혁신교육 모델 - 민관학협력 도시혁신스쿨’ 순으로 진행했다.

서울여대 SI교육센터 윤수진 교수가 ‘민관학협력 도시혁신스쿨’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여대의 ‘민관학협력 도시혁신스쿨’은 서울여대와 한국해비타트, 포스코이앤씨가 주관해 대학생과 주민이 함께 지역사회 전반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도출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이다. 2020년 의정부를 시작으로 전주, 부산, 창원까지 이어가며 매년 규모를 확대했다. 올해에는 인천 남동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포스코와이드, 포스코이앤씨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서울여대를 비롯한 총 8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여해 마을상품 꽃술 개발, 어린이공원 설계 과정 참여, 어린이 도서관 헌정식을 진행했다.

승현우 총장은 “이번 포럼이 대학의 강점과 장점을 활용하여 자체적인 경쟁력을 키우고, 대학 간 성공경험과 시행착오의 경험을 공유해 이를 토대로 교육 플랫폼을 확장하고 확산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대학과 대학이 협력과 상생의 파트너로서 동반성장을 위한 네트워크 플랫폼을 함께 구축하고 앞으로 노원 4개 대학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대학이 공유와 협력하며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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