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판 구조 적용된 대구 행복기숙사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 진행
안전진단 전문기관 통해 설계도서 확인, 구조체 품질 조사 등 실시

무량판 구조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전국 42개 행복기숙사 중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대구 행복기숙사를 대상으로 1개월에 걸쳐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사학진흥재단 제공)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홍덕률, 이하 재단)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대구 행복기숙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은 없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무량판 구조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재단은 전국 42개 행복기숙사 중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대구 행복기숙사를 대상으로 1개월에 걸쳐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재단은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해 △설계도서 확인 △구조체 품질 조사 등을 실시,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무량판 구조로 건설된 타 기숙사인 부경대 행복기숙사는 지난해 종합적으로 정밀안전점검을 진행해 ‘양호’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홍덕률 이사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보금자리인 행복기숙사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숙사 건물에 대해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빈대 방역, 독감 예방 등 학생들의 건강 점검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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