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예술과 창립 20주년 기념
총 4회 공연, 지역주민 200여 명 관람

동서울대 연기예술과 ‘우리집 식구는 아무도 못 말려’ 공연. (사진=동서울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동서울대학교(총장 유광섭)는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국제교류센터 대공연장에서 블랙 코미디극 ‘우리집 식구는 아무도 못 말려(You can’t take it with you)’를 공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역사회 문화공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동서울대는 연기예술학과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You can’t take it with you’는 1936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1930년대 미국의 경제공황기에 지친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흥행을 거둔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 극단 민중극장에서 ‘우리집 식구는 아무도 못 말려’라는 제목으로 초연됐다.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은 이번 공연의 흥행을 위해 직접 대학 주변 상가에 포스터를 붙이고 지역유관기관을 방문해 홍보를 실시했다. 공연은 총 4회 실시됐으며 약 200여 명의 지역주민이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을 연출한 허연정 연기예술학과 교수는 “2023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해주는 작품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공연을 관람해주신 지역주민들이 크게 웃으실 수 있는 공연이 됐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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