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안전 위한 방범순찰부터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까지

학생방범대 KOPS 성과공유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김용승) LINC3.0사업단은 지난 8일 강릉 세인트컨벤션에서 2023 가톨릭관동대 학생방범대 KOPS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학생방범대로 활동하고 있는 경찰행정학부 학생들과 심오섭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최길영 강릉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강릉경찰서, 자율방범대, 주민자치위원회 등 가톨릭관동대 사회안전망구축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사회안전 민간자치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지난 4월 제3기 학생방범대 발대식 이후 중앙시장과 월화거리가 있는 중앙동 일대를 대상으로 펼쳐온 방범순찰 및 안심귀가 골목길 조성 활동과 산불피해 복구,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순찰, 단오제, 국제합창대회 등 지역행사 지원과 다양한 봉사실적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우수 활동 학생에게는 가톨릭관동대 총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강릉시장, 강원특별자치도의장, 강릉시의장, 강릉경찰서장, 강릉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LINC3.0사업단장이 표창장을 수여하여 그동안의 수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학생방범대 활동은 가톨릭관동대가 2021년부터 운영해 온 안심귀가 리빙랩 활동 중의 하나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민관산학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성과공유회.
성과공유회.

학생들의 방범순찰 활동은 여성, 청소년 등 지역사회 범죄 취약계층 보호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강릉은 안전한 관광도시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기여하고, 미래의 경찰관으로서 요구되는 인성과 직업의식 함양 및 자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및 관련 기관·단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학생들은 방범순찰 활동을 통해 지역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발굴하고 우수 아이디어들을 도출해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성과를 창출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경찰행정학부 학생 66명이 4개 팀을 구성해 매월 숫자 7, 8, 9. 0이 들어간 날짜에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정기적인 방범순찰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순찰활동은 방학기간 중에도 계속된다.

김규한 가톨릭관동대 LINC3.0사업단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을 표방하고 있는 가톨릭관동대의 학생들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안전과 전공역량 강화를 위한 학생방범대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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