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CU 한국어센터 통해 네팔에 한국어 교육 기회 제공키로

경희사이버대와 네팔 니스트(NIST) 칼리지의 교류 협약 장면. (사진=경희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와 네팔 니스트(NIST) 칼리지의 교류 협약 장면. (사진=경희사이버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11일 네오르네상스관에서 네팔 트리부반 국립대학교 니스트 칼리지(NIST, 이사장 마하브 프랫사 바랄)와 국제 교류를 위한 양교 교류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네팔 NIST 대학은 2012년 카트만두에 있는 NIST 국립 과학 학교의 확장으로 Banepa-9의 Nayabasti에 설립돼 현재 네팔 트리부반 대학교와 연계된 학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경희사이버대 △김진희 부총장 △장미라 교무처 처장 △이정민 글로벌·대외협력처 처장, 김은광 부처장과 네팔 NIST 대학 △마하브 프랫사 바랄 NIST 재단 이사장, 라젠드라 쿠마르 기싱 이사, 그리고 △티르샤 라즈 바타라이 시장 △이상준 농협대학 이사(전 인천대 교수) 등 양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희사이버대는 이번 교류 협약을 계기로 한국어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네팔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센터 한국어 강좌 수강 시 장학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진희 부총장은 “오늘 협약을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본교를 방문해 주신 NIST 대학과 딕텔시 관계자 여러분 모두를 환영한다. 아울러 이번 협약에 도움 주신 이상준 이사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으로 상호 학문적 교류와 발전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NIST 대학 마하브 프랫사 바랄 이사장은 “현재 네팔의 많은 학생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해외에서 일하고 싶어 한다”며 “사이버대학에서 수업을 듣고 졸업 후 한국에서 일하기 위해 네팔의 많은 학생들이 경희사이버대에 입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으로 양교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협약식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변창구 총장과 NIST 대학 관계자들은 온라인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경희사이버대 온라인 교육의 노하우를 통해 네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교가 적극 협력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경희사이버대는 미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여러 국가와의 교육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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