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aT 업무협약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ESG경영 확산 및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저탄소 식생활 동참으로 먹거리 탄소중립 등 ESG 실천 확산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 인재·정보 교류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활용한 공정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과 효율적 시스템 이용지원 등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동현 총장은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공장 및 주한미군 5만 명과 함께하는 평택시는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는 2대 도시 중 하나”라며 “평택대는 이러한 이점을 살려 반도체 계약학과 추진, 주한미군과의 김장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융복합 인재 양성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평택대학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농수산식품 산업발전 협력은 물론, 저탄소 식생활에도 적극 동참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지구를 살리고 미래 세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자”라고 말했다.

평택대는 지난달 ESG추진준비단을 꾸려 탄소중립 등 ESG 실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물류·환경·통번역 등에 특화된 장점을 바탕으로 농수산산업 미래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먹거리 탄소중립을 위해 지난 2021년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도입해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5개국 61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