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고려대, 호주의 퀸즐랜드대 공동 주관

세종대 관광혁신연구소 ‘지속 가능한 해양 관광을 위한 국제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관광혁신연구소는 고려대학교, 호주의 퀸즐랜드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8일 세종대에서 ‘지속 가능한 해양 관광을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관광에 의한 환경 훼손 문제를 넘어 지속 가능한 해양 관광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 우리 노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퀸즐랜드 해양공원 회복탄력성 정책사례’를 주제로 한 퀸즐랜드대 앤디 리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김성윤 부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지속가능한 섬관광을 위한 정책현황과 과제’ △김민 교수(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의 ‘폐기물 매립지 경관 시스템 분석’ △장재협 교수(세종대 관광혁신연구소)의 ‘지속 가능한 해양 관광을 위한 관광 쓰레기 저감 사례연구’에 관한 발제가 이어졌다.

이정아 교수(고려대)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서는 김형오 선임연구위원(전북연구원), 정대영 연구위원(경기연구원), 정욱 공동대표(모두의관광연구소)가 나날이 심각해지는 섬, 해변, 연안 등의 해양 관광자원 오염과 훼손에 관한 해결책 모색의 필요성과 방법을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했다.

이충훈 세종대 관광혁신연구소장(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은 “이번 세미나는 우리가 직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해양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전문가의 통찰력과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하며, “소중한 우리 자원인 해양의 가치를 보전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대학교 관광혁신연구소는 지난 10월부터 고려대, 퀸즐랜드대학교와 함께 지속 가능한 해양 관광을 위해 관광쓰레기 관리 방안과 저감 대책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며, 연구 이니셔티브를 구축하고자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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