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응급구조학과가 중상피해자 화학적 소생술 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응급구조학과가 2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9시부터 17시까지 4동 3층 재난안전교육센터에서 화학손상소생술 관리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대한화학손상 연구회 김형일 이사(단국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외 4명이 호원대를 방문해 진행됐다.

중상피해자 화학적 소생술 관리자 교육은 구명 개입을 요하는 심각한 손상을 입은 화학물질 노출환자들에 대해 소생을 위한 최신전문지견의 이론교육과 시뮬레이션 실습을 함께 병행해 실전 화학손상에 대비하고 현장 응급처치의 전문가를 교육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내용은 화학손상으로 인한 폐손상, 피부화상, 일산화탄소 중독 등의 치료, 화학손상 도상 훈련 실습, 화학손상환자의 현장 제염제독에 실습에 대한 최신 의학적 임상 가이드라인으로 이뤄졌다.

호원대 응급구조학과는 재난안전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역량은 평소 외상시뮬레이션 수업과 실제 모의 환자 실습을 통한 교과수업과 대한심폐소생협회, 미국심폐소생협회(AHA) 미국응급구조사협회(NAEMT)의 교육기관 사이트로 인정받아 여러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교육과 실습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는 데 힘쓰고 있다.

응급구조학과 학과장 정지연 교수는 “앞으로 많은 교육의 거점 대학이 될 수 있도록 교육환경과 교육적 내실을 다져, 화학독성학에 관심있는 여러 보건의료인과 예비 의료인들에게 활용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여는 호원대 응급구조학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대한화학손상연구회 김형일 이사(단국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호원대가 처음이라 교육여건 및 학생들의 수준을 가늠하기 어려워 걱정했으나, 호원대는 재난안전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시뮬레이션 실습 및 제염소독이 가능한 실습실을 갖추고 있어 역량껏 교육 해 볼수 있는 교육적 환경에 만족스러웠다. 학생들의 수준 또한 이미 1급 응급구조사 자격시험을 끝낸 충분한 자질을 갖춘 학생들로서 어렵지 않게 교육을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 호원대 응급구조학과가 화학손상 교육장의 거점 대학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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