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계약학과 운영 통해 80명 맞춤형 인재 양성

전북대와 고창군 업무협약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와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지역에 착근해 지역발전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북대 고창캠퍼스 농생명과학과(계약학과) 4단계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 고창캠퍼스에 소재한 농생명과학과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고창군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2012년 개설돼 실무 위주의 교육 등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180명의 지역 인재를 배출했다.

이에 전북대와 고창군은 내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4단계 사업 운영을 위해 18일 전북대에서 양오봉 총장과 심덕섭 고창군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4단계 사업 운영 협약을 통해 전북대와 고창군은 앞으로 80명의 인재를 추가로 배출하기 위한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협력한다.

또한 고창군 농생명 산업 육성과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된 농생명 분야 전문인력의 상호 교류, 그리고 관련 시설과 장비 등도 공유하기로 했다.

양오봉 총장은 “우리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수행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그간 고창군과의 긴밀한 협력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대학-지역 협력의 전형으로, 4단계 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인력이 보다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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