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1일, 27~29일 총 2차례 전북 남원서 SDGs 주제 ESG 해커톤 행사 열어
국회 교육위원회 이태규·강득구 의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취지 공감 후원
군장대·경인여대·동남보건대·삼육보건대·여주대 등 9개교 학생 150여 명 참여

18일 전북 남원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주관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다루는 ESG 해커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18일 전북 남원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주관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다루는 ESG 해커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회장 강문상, 인덕대 교수)가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ESG를 국내 대학 사회 전반에 확산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27일부터 29일까지 총 2차례에 걸쳐 전라북도 남원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다루는 ESG 해커톤 프로그램’이 열린다.

19일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다루는 ESG 해커톤 프로그램’이 지난 18일 전북 남원 켄싱턴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해커톤 프로그램은 오는 21일까지 열리고, 이어 27일부터 29일에도 또 한 차례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해커톤 프로그램은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가 주관하고, △군장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동남보건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여주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등 9개교 15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해커톤 프로그램은 전문대학 보건계열 학생을 중심으로 △빈곤퇴치 △기아 종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성평등 △깨끗한 물과 위생 등 SDGs 1~6 목표와 관련된 주제로 창업 아이템 발굴이 이뤄진다. 이어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행사에선 전 계열의 학생이 모두 참여해 SDGs 7~17 목표에 대한 실천 아이디어·정책(안)을 제언할 예정이다.

강문상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장(인덕대 교수)은 “우리나라 전문대와 비슷한 미국의 디아블로 밸리 컬리지(Diablo Valley College)의 경우 지·산·학·연 협력으로 ‘지속가능성위원회’를 조직했다”며 “지역 교통과 에너지, 자원절약, 친환경 건물, 재활용 등 다양한 영역에서 ESG 실천을 목표로 리빙랩 스킬업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의 교육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이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내에서 전문대학이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번 해커톤 프로그램처럼 지역의 직접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명확한 지속 성장 가능 목표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며 “대학 간 협력으로 창의적 방법을 다채롭게 모색하는 방법들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해커톤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태규 의원(국민의힘)·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이용호 의원(국민의힘) 등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전문대 역할을 충실히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데 공감하고, 시상과 상금 등 운영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회에 따르면 해커톤 프로그램에서 제시된 결과물들은 학회가 개발·운영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소개되는 등 혁신교수법으로서 활용될 예정이다.

강문상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장(인덕대 교수)이 18일 전북 남원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다루는 ESG 해커톤 프로그램’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강문상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장(인덕대 교수)이 18일 전북 남원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다루는 ESG 해커톤 프로그램’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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