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산토토마스대 릴리안 씨송 국제교류협력실장, 세럴 페랄타 교학부총장, 충북보건과학대 박용석 총장, 윤영배 직업교육혁신센터장.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는 19일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산토토마스대학(총장 리차드 앙)과 상호 교육교류 증진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필리핀 산토토마스대학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 총장과 산토토마스대 교학부총장 세럴 페랄타를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공동교육과정 운영 체계 및 교육교류 기틀 마련 △공동 학술 및 연구 활동 체계 마련 △교직원-학생 상호 교류 등 공동 학술 활동 및 교육자원의 상호교류를 통해 공동협력 파트너 대학으로서 위상체계를 정립하기로 합의했다.

본 협약으로 양 대학은 상호 공동교육과정 운영 및 학술 교류를 위한 세부 어젠다(agenda) 논의를 통해 고등직업전문인 양성이라는 교육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박용석 총장은 “산토토마스 대학은 1611년 의과대학을 시작으로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대학으로 상호 교육교류를 위한 파트너 협력 관계 설정은 우리 대학 특성화 계열의 교육 수월성 및 교육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산토토마스대학(UST)은 1611년에 설립된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하는 대학으로 세계대학 순위평가(QS) 아시아 우수 명문대학으로서 전 세계 32개국 171개의 파트너 대학 및 기관과 공동 협약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나라 파트너 협력대학으로는 서울대, 경희대 등 국내 유수의 16개 대학이 있으며, 전문대학으로는 최초로 충북보건과학대가 교육협력 파트너 협약을 맺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