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종합평가서 A등급 획득

경기대 전경. (사진= 경기대)
경기대 전경. (사진= 경기대)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올해 개교 76주년을 맞이한 경기대학교(총장 이은규)는 미래형 융복합 교육에 기반한 학사운영을 통해 학생 취업과 진로에 탄탄한 이정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신분당선 광교(경기대)역과 동수원IC를 끼고 있는 광교신도시 소재 수원캠퍼스, 충정로(경기대입구)역과 서대문역 인근의 서울캠퍼스 모두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경기대 성장동력 중 하나는 ‘학부교육의 혁신’이다. 재학생 1만 3900여 명, 대학원생 2430여 명 총 1만 6330명에 해당하는 정원과 514명의 전임교원 규모는 전국 사립대 최상위권에 든다. 이를 토대로 진행되는 활발한 연구활동은 대학혁신의 기본을 뒷받침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교육과정의 혁신과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 구성, 수요자 만족도 조사 기반의 대학-전공-교과목 3단계 환류체계 등의 교육 인증시스템은 대학혁신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경기대 학부교육 혁신 노력은 교육부의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 선정,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결실로 이어졌다. 2019년부터 연간 약 50~70억 규모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주한 셈이다. 특히 1주기(2019~2021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는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는 등 대학교육의 인프라, 환경, 서비스 등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학사관리 선진화와 미래형 교육환경에 투자 확대= 경기대는 미래선도형 융합교육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융복합 인재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수한 교육혁신 및 학사관리 시스템, 250여 개의 교육 수요자 중심 비교과 프로그램 개설로 학사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ISO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또한 스마트강의실, 창의토론실 등의 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수업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학생역량통합관리시스템(BARUN)과 학습지원시스템(LMS)의 고도화도 추진해 개별 학생 역량 관리의 수월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맞춘 공간 마련도 눈에 띈다. 미래형 혁신공간(쌍방향·PBL수업을 위한 스마트강의실, 창의학습공유공간, VR·3D프린터·드론 등의 미래기술체험공간, 영상 촬영 스튜디오, 비대면 교육·취업 지원 강의실 등)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나아가 △캡스톤디자인 △플립러닝 등 혁신교육과정 운영 △재학생들의 산학협력 연구 프로젝트 참여 △지도교수-선후배 간의 심화학습공동체 등은 실무역량을 강화해 취·창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AI·SW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과 연구성과 빛나= 다양한 재정지원 역시 경기대의 강점이다.

△AI 등의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전문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2단계 사업 △소프트웨어 전문인재양성사업 △산업인공지능 분야의 교육기반을 구축하는 산업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사업 △원격교육 및 혁신적 교수법을 지원하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 및 운영사업 △세라믹 고부가 첨단화를 위한 R&D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능성세라믹 소재 혁신 R&D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각종 국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이끌고 있다.

특히 AI·SW 분야는 대학중점연구소인 콘텐츠융합소프트웨어연구소,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인 지능정보융합제조연구센터와 함께 기업과 연계된 교육과 연구를 지원한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2024학년도 정시에서 1014명 선발

김현준 입학처장
김현준 입학처장

경기대는 2024년 1월 3일부터 정시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정시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약 32%인 1014명을 선발한다.

대부분 모집단위는 다군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실기를 반영하는 모집단위는 가군(애니메이션학과), 나군(Fine Arts학부, 체육계열학과, 연기학과), 다군(입체조형학과, 실용음악학과)에서 각각 선발한다. 특성화고졸업자전형은 다군에서 선발한다. 다만, 수시모집 이월 인원을 반영한 최종 확정 모집인원은 추후 경기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정시모집 수능(일반학생전형)의 비실기 모집단위는 수능 100%로 선발하며, 유아교육과만 수능 95%와 적·인성 면접 5%를 합산한다. 수능(일반학생전형) 중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모집단위(체육계열학과)는 수능 70%와 실기 30%로 진행된다. 실기/실적(일반학생전형)의 경우 수능 30%와 실기 70%를 반영한다.

경기대는 수능 성적의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영어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4점, 4등급 86점, 5등급 70점 등 등급을 점수화한다. 한국사는 등급별 감점제를 시행하며, 6등급 이하부터 감점이 적용된다.

특히 경기대 정시에 주목해야 할 점은 수능 선택과목 응시 조건이 없다는 점이다. 다만,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한해 과학탐구 응시자는 과학탐구 백분위 점수의 15%를 가산한다.

모집단위 특성에 따라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달라진다. 인문대학과 관광문화대학, 예술체육대학 비실기 모집단위는 국어 40%, 수학 30%, 영어 20%, 탐구 10%를 반영한다. 사회과학대학과 소프트웨어 경영대학의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30%, 수학 40%, 영어 20%, 탐구 10%다.

반면,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25%, 수학 40%, 영어 20%, 탐구 15%가 반영된다. 실기고사를 진행하는 모집단위는 국어 또는 수학 1과목 50%, 영어 30%, 탐구 20%가 적용된다. 입시 전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대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정시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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