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문 통해 전북대 유학 모색하는 77명 학생과 간담회
섬서성 주요 3개 대학에 2024년까지 ‘JBNU 국제센터’ 설치

섬서재경직업기술대학 학생들과의 간담회.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해외 주요 대학에 ‘JBNU 국제센터’를 설치하고 유학생 5천명 유치 계획을 밝힌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중국 섬서성 소재 대학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계획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대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박성용 국제협력부처장 등이 중국 섬서성 소재 대학들을 방문했다. 전북대 방문단은 올해부터 진행한 섬서재경직업기술대학과의 중외합작학과 공동교육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과 간담회를 통해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주요 계획 등을 설명하고, 향후 실질적으로 전북대 유학을 모색하고 있는 77명의 학생과 전북대 입학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날 박성용 전북대 국제협력부처장은 이 학생들에게 학부 편입학 자격, 언어조건, 필링코리아(단기 한국문화체험) 등을 소개했고, 중국 학생들 역시 모든 내용을 귀담아 듣고 메모하면서 전북대 유학의 꿈을 보다 구체화했다.

JBNU 국제센터 설립 논의.

이와 함께 전북대 방문단은 서안외국어대학, 섬서사범대학, 서안재경대학 등을 찾아 국제협력 실무자들과 함께 2024년까지 이 대학들에 ‘JBNU 국제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JBNU 국제센터를 통해 중국 학생들의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전북대 학부 입학 방법을 소개하는 등 전북대의 유학생 유치를 위한 담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용 국제협력부처장은 “전북대는 우수대학 육성을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인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교육 혁신과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의 도약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라며 “중국의 많은 학생들이 전북대에 입학해 저마다 이루고자 하는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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