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계 미국 영어의 조동사의 분포’ 연구 통해 우수성과 50선 선

2023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시상식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김광섭 영어통번역학부 교수. (사진=한국외대)
2023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시상식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김광섭 영어통번역학부 교수. (사진=한국외대)

[한국대학신문 강성진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김광섭 영어통번역부 교수가 지난 8일 교육부가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주최한 ‘2023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시상식’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는 김광섭 교수의 ‘아프리카계 미국 영어의 조동사의 분포’ 연구를 우수성과 50선으로 선정했다. 해당 연구는 아프리카계 미국 영어는 틀린 문법이 아닌 주류영어와 대등하게 완벽한 문법 체계를 가진 언어라는 점을 강조한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아프리카계 영어가 주류영어와 언어학적으로 동등한 위치에 있다는 걸 밝혀 아프리카계 미국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학문 발전‧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알리고, 연구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우수성과를 발표한다. 올해는 2022년에 발표한 학술‧연구지원성과물 1만 3600여 개 중 공모‧추천을 통해 179건을 접수해 우수성과 50선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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