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예술의 세계화 이끄는 ‘글로벌 융합예술인’ 양성…한류 열풍 견인
컬처허브, 인터컬처럴 아츠센터, 원격 버추얼 스튜디오로 글로벌 예술인 양성
다원화된 학위 프로그램 운영, 집중 실기 교육 제공…다양한 교육 수요 반영

서울예대 전경. (사진=서울예대 제공)
서울예대 전경. (사진=서울예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유태균)는 지난 1962년 개교 이래 ‘우리 문화예술의 세계화’를 주도하며 ‘글로벌 융합예술인’을 양성해온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대학이다. ‘현장 중심의 예술창작 교육’을 중심으로 이른바 한류(韓流) 열풍을 견인하며 우리나라 문화예술·산업계에서 수많은 업적과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개교 60주년’을 맞이해 오랜 전통과 그동안의 혁신으로 구축한 독창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미래 예술을 선도하고 우리 세대의 예술혼과 시대정신이 담긴 창조적 예술가를 양성하기 위해 ‘융합’을 핵심 가치로 둔 ‘대학 비전 5대 지표’를 발표하며 우리 예술의 새바람을 예고했다.

■ ‘공연예술·미디어 창작 분야’ 세계 최고 수준 예술대학을 향한 비전 = 유태균 총장은 지난 2022년 개교 60주년 ‘Oneness’ 행사에서 새로운 세기를 향한 서울예대의 청사진과 발전 방향, 구체적 목표, 실행 계획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유태균 총장은 ‘우리 민족 예술혼의 현대화·세계화’를 골자로 한 창학 이념 아래 ‘공연예술과 미디어 창작 분야 세계 최고 수준 예술대학’을 비전으로 삼아 △콘텐츠 창작 중심의 문화산업 선도 △글로벌 예술창작 환경 구축 △연계·순환·통합 교육 △예술과 과학의 접목 △자연과 생명의 본질을 향한 예술창작이라는 ‘대학 비전 5대 지표’의 방향을 밝혔다. 이러한 중장기 발전계획의 구성 체계는 대내외적으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비전 체계로 평가받고 있다.

■ 세계적 예술가와 실시간 소통·협업 체계 구축 = 서울예대는 세계 문화예술의 주요 거점인 미국의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이탈리아, 인도네시아에 ‘컬처허브(CultureHub)’를 구축해 우리 고유의 문화예술과 세계 문화예술의 만남을 시도해 오고 있다.

컬처허브는 21세기형 문화예술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구축됐다. 세계 각지에 마련된 컬처허브와 서울예대 예술공학센터(ATEC)에 ‘텔레프레젠스(Tele-Presence)’를 이용한 원격 버추얼 스튜디오(Virtual Studio)를 설치해 네트워크를 통한 교육·연구와 뉴-폼 아트(New Form Arts) 창작을 위한 실험의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 세계 예술가들과 만나며 글로벌 예술가가 되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2023학년도에 신설된 ‘인터컬처럴 아츠센터(Intercultural Arts Center)’에서는 다양한 세계 문화와 전통 문화예술의 융합·창작 연구, 개발, 인터컬처럴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예대 전경. (사진=서울예대 제공)
서울예대 전경. (사진=서울예대 제공)

■ 특성화된 예술 교육 체계로 대학 경쟁력 확보 = 서울예대는 전문학사과정(3년제)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1년제) 및 예술전문기술석사과정(2년제)이라는 다원화된 학위 프로그램(3+1+2 체제)을 완비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집중 실기 교육인 컨서버토리(Conservatory)와 창작 중심의 스쿨(School) 시스템 장점을 살려 서울예대만의 특성화된 인스티튜트(Institute) 체계의 예술 교육을 펼치고 있다.

서울예대는 이러한 예술 교육을 통해 미래의 예술 가치를 찾아가고 있으며 예술직업인·전문예술인 양성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예술 중심지, 우리나라 문화 운동의 발신지로서, 대한민국 문화예술산업 세계화의 첨병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우리 문화예술이 세계에서 문화적 가치와 역할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서울예대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서울예대는 제3주기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2023년 전문기술석사과정(2년제) 인가 설립 △2023년 로컬컬쳐메이커스 프로그램 운영 △2023 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WURI) Global Top 100 부문 85위, 산업적용 부문 25위, 학생 이동성과 개방성 부문 31위, 위기관리 부문 16위 선정 △2023년 교육부 혁신지원 사업 ‘서울 아츠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SeoulArts Artist in Residence) 실시 △2019년 서울예대 학생회관 교육부 최우수 교육시설 선정 △2018년 교육부 ‘대학도서관 평가 1위 교육부 장관상’ 수상 △2019년 서울예대 학생회관 교육부 최우수 교육시설 선정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은지 서울예대 입학학생처장. (사진=서울예대 제공)
이은지 서울예대 입학학생처장. (사진=서울예대 제공)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이은지 입학학생처장 “다양한 전공 세부 선택…변화하는 트렌드를 담다”

서울예대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 정시모집에서도 전공 세부 선택의 다양성 확보를 추구하며 수험생들의 다양한 교육수요와 시대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세부 선택의 신설, 통합으로 전공 장르에 변화하는 트렌드를 담아냈다. 아울러 수험생들의 실기 능력 평가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입하고 수험생의 불편 사항들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제도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연기 전공, 다양한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뮤지컬’ 세부 선택 신설
연기 전공은 뮤지컬 인재 양성을 위해 2024학년도 입학전형부터 ‘뮤지컬’ 세부 선택을 신설, 연기 전공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뮤지컬 세부 선택 실기 고사는 ‘자유곡 1곡 및 지정곡 1곡을 각각 1분 이내로 진행’하며 지정곡은 남녀 각 3곡씩으로 2024년 1월 중순경 대학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연기 전공은 연극, 뮤지컬, 영화, 방송, 융합예술 등의 매체에서 활동하는 연기 예술가 양성을 위해 각 매체의 실기·제작 교과목의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송영상 전공, 특기 실연으로 ‘예능인·크리에이터’ 인재 선발
방송영상 전공은 뉴 플랫폼 방송 콘텐츠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특기 발표를 실시한다. 지원자들은 연출, 촬영, 편집, 음향, 예능인, 크리에이터 등 방송영상과 관련된 특기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 특히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1인 미디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크리에이터와 예능인을 특기에 포함했다. 특기 발표를 통해 방송영상과 관련된 자신의 재능을 창의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인재를 찾고 기존의 작문 시험을 유지해 기초 방송지식을 쌓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지원자도 함께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음악 전공, 한국적인 월드뮤직을 선도하는 ‘어쿠스틱악기 실기전형’ 실시
한국음악 전공은 한국음악 전공 졸업생인 이희문 동문과 이날치 밴드 등이 증명한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시너지 효과를 교육과정에 도입하기 위해 국악기 이외의 어쿠스틱악기 연주 실기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모든 세부 선택을 (연주, 노래, 작곡)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해 글로벌 융합창작을 더욱 활성화하고 한국음악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데 앞장선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서울예대 홈페이지에서 정시모집 요강을 참조하면 된다. 서울예대는 신한류를 이끄는 예술가로 성장할 잠재력이 풍부한 창의적 인재를 선발하므로 ‘예술’에 관심이 있는 학생(고등학교 졸업 학력 이상)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정시 원서접수는 2024년 1월 3일부터 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실기 고사는 2024년 1월 23일부터 2월 4일 중 실시될 예정이다. 지원자는 2024년 1월 19일 오후 4시에 서울예대 홈페이지 수험생 정보서비스에서 안내하는 개인별 실기고사 일정과 장소를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한다.

■ 입학 홈페이지: www.seoularts.ac.kr
■ 입학상담 및 문의: 031-412-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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