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평가원, 2023년 하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결과 발표
56개大 중 ‘인증’ 49개 ‧‘조건부인증’ 5개 ‧‘인증유예’‧‘불인증’ 각각 1개
‘인증’ 대학 5년간 인증 유효…‘조건부인증’은 2년간, ‘인증유예’는 재평가

한국대학평가원 대학기관인증 홈페이지 화면. (사진=홈페이지 캡쳐)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이 2023년 하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결과 및 인증대학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인증 및 조건부인증 대학에 대한 인증패 수여식은 27일 개최한다.

대학평가인증위원회는 56개 신청 대학 중 49개 대학 ‘인증’, 5개 대학 ‘조건부인증’, 1개 대학 ‘인증유예’, 1개 대학 ‘불인증’으로 인증 판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증 대학은 5년간 인증이 유효하며, 조건부인증 대학은 2년간 인증이 유효하고, 1개년 개선 실적으로 미흡한 평가 영역에 대해 보완평가를 받아야 한다.

인증유예 대학은 2년 이내 개선 실적으로 재평가를 받아야 하며, 불인증 대학은 판정 이후 차회 연도에 재신청 후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인증 및 조건부인증을 받은 대학은 △가천대 △가톨릭대 △건국대(GLOCAL) △경운대 △고려대 △고려대(세종) △광주여대 △국립금오공대 △국립목포해양대 △국립부경대 △국립한국교통대 △국립한밭대 △국민대 △남부대 △남서울대 △대구한의대 △대신대 △동덕여대 △동아대 △동의대 △명지대 △목원대 △목포가톨릭대 △배재대 △백석대 △부산대 △상명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서울신학대 △서울여대 △서원대 △선문대 △세종대 △세한대 △숙명여대 △숭실대 △안양대 △영남대 △예수대 △용인대 △을지대 △인천가톨릭대 △장로회신대 △중부대 △차의과대 △청주대 △초당대 △한국성서대 △한국항공대 △한성대 △한세대 △협성대 △홍익대 등 54개 대학이다.

2023년 하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결과(자료=대교협)
2023년 하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결과. (자료=대교협)
2023년 하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결과. (자료=대교협)
2023년 하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결과. (자료=대교협)

대교협 관계자는 “1주기(2011~2015년)와 2주기(2016~2020년)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교육에 대한 질 보장을 통해 사회적 책무와 국제적 통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면 3주기(2021~2025년)에는 대학교육의 질 개선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대학평가원은 2020년 교육부로부터 기관평가인증제 시행기관으로 재지정받아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을 5년간(2021~2025년) 시행한다”고 전했다.

3주기 대학기관인증평가는 ‘평가영역(무엇을 평가할 것인가)’과 ‘평가준거(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평가해 선정한다. 5개 평가영역, 30개 평가준거로 구성돼 있으며, 대학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정량 및 정성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대학들은 모든 기준을 충족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각 대학을 평가하기 위해 대학평가원은 총 19개 평가단, 95명의 평가위원을 위촉했으며, 평가위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워크숍도 개최했다. 기관인증평가는 △신청 접수 및 평가 대상 대학 확정 통보 △대체준거 심의 △서면평가 및 현지방문평가 △평가결과 검증 △대학의견서 접수 및 검토 △평가결과에 대한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대학기관평가인증은 2025학년도부터 일반재정 지원에 활용된다. 일반재정 지원에서 제외되는 대학은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재정진단에 따른 경영위기대학과 기관평가인증에서의 미인증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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