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미래자동차과·드론과 등 공학계열 학과 강세…광주·전남 지역특화산업 성장 기여
첨단 실습장비 구축 등 교육 인프라 탄탄…내실 갖춘 실무 기술교육 경쟁력 ‘Up’
대기업 실습차 기증, 소수 정예 기술사관형 교육과정, 산업체 맞춤형 취업반 운영

동강대는 공학·자연과학·인문사회·예체능 등 4개 계열 21개 학과를 운영, 글로벌 성장 동력이 될 준비된 융복합형 인재를 키운다. (사진= 동강대)
동강대는 공학·자연과학·인문사회·예체능 등 4개 계열 21개 학과를 운영, 글로벌 성장 동력이 될 준비된 융복합형 인재를 키운다. (사진= 동강대)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는 글로벌 성장 동력의 기반이 될 융복합형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AI 기술 발달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광주·전남지역의 특화 산업에 발맞춰 대학 교육의 틀을 깬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함께 꾀하고 있다. 특히 AI를 기반으로 한 미래자동차과, 드론과, 융합기계학과, 융합전기과 등 공학계열 운영을 통해 ‘3W(Whatever·Anywhere·Whoever)’를 추구한다.

■ AI미래자동차과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 전문가 양성 = 일찌감치 미래 자동차 산업 전문가 양성에 발 벗고 나선 동강대는 2022학년도에 AI미래자동차과를 신설했다. 신설학과임에도 로봇 자동차 실습실, 자동차 주율주행 실습실 등 타 대학과 차별화된 첨단 시설과 장비를 구축했다.

자동차 자율주행 실습실에서는 학생들이 명령어와 조종 교육을 통해 RC카로 자율주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RC카 명령어 교육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프로그래밍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대기업으로부터 실습 차량도 기증받아 교육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했다.

최근에는 KG모빌리티로부터 SUV차량을 기증받았고 학과 개설 이전인 2021년부터 ㈜기아로부터 받은 최신형 전기자동차를 실습에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연구센터 실습실 공동사용, 기아자동차 현장실습 등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견학 행사를 통해 시야를 넓히며 미래 자동차 전문가가 되기 위한 노하우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광주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광주글로벌모터스(Gwangju Global Motors)와 매년 10월 개최되는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현장을 찾아 미래 AI 기술력을 갖춘 인재의 꿈을 한껏 키우고 있다.

김상유 AI미래자동차과 학과장은 “기계·전기·컴퓨터·통신 등의 기술이 융합된 미래자동차 분야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함에 따라 에너지 환경문제까지 극복할 수 있는 친환경 자동차 전문가가 꼭 필요한 시대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동강대는 굵직한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미래 친환경 운송수단인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동강대 AI드론과 학생들이 실습하고 있는 모습.
동강대 AI드론과 학생들이 실습하고 있는 모습.

■ 광주전남지역 최초 '드론과' 신설 = 2017년에는 광주전남지역 전문대 최초로 드론과를 신설했다. 동강대는 현재까지 30여 종의 드론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광주북구청,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 시범부대인 제31보병사단을 비롯해, 광주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 광주서부경찰서, K-water 영산강보관리단 등 여러 기관과 손을 잡는 등 국가 신 성장 동력인 드론산업의 지역 내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AI드론과는 2024학년도 주간 20명, 야간 10명을 선발하고 신입생 전원에게 드론을 무료로 나눠준다. AI드론과에서는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드론 영상 콘텐츠 제작 △드론 스포츠 △드론제작 및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100% 실습 교과목으로 운영한다.

특히 국가자격증 3종 실기 교육비 전액 무료와 함께 드론 축구 지도자 및 심판과정 3급 교육비도 전액 지원하며 학생들이 부담 없이 실력 쌓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 전기산업기사 등 고난도 국가자격증 시험도 문제없어 =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도 3회 전기산업기사 시험’에서는 동강대 AI융합전기과에 재학 중인 59세 만학도가 합격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기산업기사 합격률은 지난 2012~2022년 11년 평균 필기시험 19.1%, 실기시험 33.4%로 산업기사 시험 중에서도 상당히 어렵고 합격률이 낮은 시험이다.

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인 미래친환경 에너지과 학생들도 국가자격증 시험에 대거 합격했다. 전기산업기사 4명, 산업안전산업기사 2명, 전기기능사 2명 등이 국가 자격증을 땄다. 이처럼 동강대 AI융합전기과 등 공학 계열 학생들은 나이와 학년에 상관없이 국가자격증 시험을 통과하며 실력을 입증하면서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호남 최고의 첨단 실습장비 구축한 AI융합기계학과 = AI융합기계학과는 호남 최고의 첨단 실습장비를 구축하고 기술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이다. 최첨단 기계제어 전문가 인재양성이 목표다. 특히 AI융합기계학과는 전공심화 과정을 운영해 4년제 학사학위 취득도 가능하다.

소수 정예 기술사관형 교육과정과 산업체 맞춤형 취업반을 운영하면서 현장실습 내실화를 기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학생들에게 엠코, 한전, 한전KPS, GGM 등 대기업 뿐 아니라 기술직 공무원으로 진로 선택을 지도한다. 메카트로닉스, 기계설계, 생산자동화, 산업 안전 등 국가기술자격증 특화반은 학생들의 스펙을 폭넓고 탄탄하게 해준다.

■ 4년제 학사학위 취득도 가능 = 동강대는 4년제 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전공심화 과정을 운영 중이다. 공학계열 AI융합기계학과, 자연과학계열 임상병리학과, 인문사회계열은 유아교육학과와 보육복지학과 등 4개 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3년제 과정인 임상병리학과와 유아교육학과는 각각 4학년을 선발한다. 2년제인 보육복지학과와 AI융합기계학과는 3학년을 모집해 2년 과정을 통해 각각 사회복지학사와 공학사 학위를 준다.

동강대 미래자동차과 자율주행 교육 모습.
동강대 미래자동차과 자율주행 교육 모습.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1학년 1학기 신입생 전액 장학금
수험생들의 입학기회를 더욱 넓히기 위해 간호학과를 포함한 21개 전체학과 모두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등 입학전형을 완화했다. 현재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 예체능 등 4개 계열 21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공학계열은 스마트건설토목과(야간), AI미래자동차과(주간)를 제외하고 △건축과 △AI융합기계학과 △AI드론과 △AI융합전기과 △소방안전과 등 7개 학과다. AI융합기계학과를 제외한 6개 과가 2년제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6개 학과로 구성된 자연과학계열은 학제 편제가 다양하다. 간호학과는 4년제이고 방사선과, 응급구조과, 임상병리학과, 작업치료과는 3년제다. 2년제 교육과정인 외식조리제빵과는 주·야간 학생을 모집한다.

인문사회계열은 △경찰경호탐정과 △군사학과 △보육복지과 △사회복지과(이상 2년제) △유아교육과(3년제) 등 5개 학과로 경찰경호탐정과, 보육복지과, 사회복지과는 야간도 운영한다.

예체능계열은 △K-뷰티아트과 △스포츠재활트레이닝과 △미디어콘텐츠과 등 3개 학과로 주간 2년제다.

2024학년도 장학 혜택은 더욱 풍성해졌다. 올 신입생에게는 1학년 1학기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2023학년도에는 수시와 정시 등록 학생에게 조건부 전액 장학금을 제공했지만 2024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는 등록 시기와 상관없이 입학장려 장학금을 준다.

특히 ‘후학 양성’의 설립자 유지를 받들어 2013년부터 시행 중인 ‘장원문화재단 장학금’ 혜택을 강화했다. 2022년부터 국가장학금이 대폭 확대되고 전체학과 신입생들에게 고른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장원문화재단 장학금’은 입학성적 최우수 신입생에게 국가장학금과 별도로, 졸업 시까지 현금으로 장학금을 주는 파격적인 생활안정장학금이다.

또 취업을 고려해 일반대에서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하는 ‘유턴 학생’의 비율이 점점 증가하면서 유턴 학생 등 만학도에 대한 입학 문도 더 활짝 열었다. 간호학과 만학도의 경우 만 35세 이상인 입학생은 1학년 2학기부터 매 학기 등록금의 25% 장학금을 받게 된다.

■ 입학 홈페이지 : ipsi.dkc.ac.kr
■ 입학상담 및 문의 : 062-520-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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