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호 교수.
장원호 교수.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시립대(총장 원용걸) 도시사회학과 장원호 교수가 지난 21일 한국사회과학협의회(Korean Social Science Research Council, KOSSREC)의 제2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시작한다.

한국사회과학협의회는 사회, 정치, 경제, 경영, 행정, 여성, 교육, 언론, 문화인류, 지리 등 15개 사회과학 분야 학회들의 협의회로 1976년에 설립돼 학제 간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장원호 교수는 한국사회학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온 사회학자 중 한명이며, 세계적인 연구 네트워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인 사회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 장원호 회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과학의 발전과 한국 사회가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한국사회과학협의회가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원호 교수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 석사(1992년), 미국 시카고대에서 사회학 박사(1996년)를 받았다. 2001년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국제교육원장(2007년-2009년), 글로컬문화·공감사회연구소 소장(2017~현재), 도시과학대학 학장(2019년-2021년)을 역임하는 등 서울시립대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학문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2014년-2015년), 지역사회학회장(2015년), 세계한류학회이사장(2017년~2020년), 세계사회학회 RC03(커뮤니티) board members(2019년~현재), 한국사회학회장(2021년)을 역임했다.

특히, 한국사회학회장으로 재임 당시 광주광역시와의 협력을 통해 2027년 제21회 세계사회학대회를 한국에서 최초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도 세계사회학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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