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옥상 태양광 발전 시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대학 유휴시설을 활용한 수익창출로 사립대학 경영개선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최근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주관한 ‘2023년 사립대학 경영개선 우수사례’ 공모에서 계명문화대가 대학 유휴시설을 활용한 수익창출 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전국 사립대학과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건전한 경영 및 재정 운영사례를 발굴 및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조직 운영개선과 수익 창출, 재정관리 및 개선 등 3개 분야에서 최우수상 1개 기관(교육부 장관상), 우수상 3개 기관(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상), 장려상 7개 기관(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상) 등 총 10개의 기관을 우수대학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전국 모든 대학들이 입학자원 감소와 장기간 등록금 동결 및 물가상승으로 인해 긴축재정을 시행하고 있으며, 교육비 환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계명문화대는 유휴시설을 활용한 수익 창출로 대학재정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계명문화대는 △학교시설 및 인력을 활용하여 토양오염조사기관 설립 △주차장 및 옥상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 △학교기업 KMC스포츠센터 운영 △학교 운동장을 풋살장으로 변경해 수익사업에 활용하는 등 연간 10억원 이상의 수익금을 학교에 재투자해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입학자원의 감소와 등록금 동결, 물가상승 등이 지속됨에 따라 대학재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교육 외 부대수입 창출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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