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관생들이 만든 목도리 아동복지시설에 전달

배재대는 29일 대전 서구 소재 구세군대전혜생원을 찾아 생활관에 머무는 학생 30명이 손뜨기로 만든 목도리와 간식 등을 전달했다. 사진=배재대 제공
배재대는 29일 대전 서구 소재 구세군대전혜생원을 찾아 생활관에 머무는 학생 30명이 손뜨기로 만든 목도리와 간식 등을 전달했다. 사진=배재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배재대 학생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직접 뜬 목도리를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배재대는 29일 대전 서구 복수동 소재 구세군대전혜생원을 찾아 목도리와 간식 등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목도리는 지난 11월 한달 간 배재대 국제언어생활관에 머무는 재학생 30명이 직접 손뜨기로 제작됐다. 배재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생활관생 대상 비교과 프로그램 조사를 한 뒤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단순 물품 기부가 아닌 목도리 손뜨기 후 기부로 정성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배재대 국제언어생활관 운영팀은 목도리 뜨기 기초 강의를 목도리 만들기를 독려했다.

이번에 전달된 목도리는 구세군대전혜생원 원생들에게 전달돼 겨울을 따뜻이 보내도록 할 예정이다.

이영복 배재대 생활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는 데 배재대 학생들이 함께했다는 점이 기특하다”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 만족도 향상과 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배재대 이미지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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