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해외파견 통합 발대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계명문화대(총장 박승호)가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2023년 한해에만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 인원인 261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는 등 61년 역사와 전통을 지닌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의 면모를 빛냈다.

계명문화대는 28일 대학 벽오실에서 ‘2023학년도 계명문화대학교 동계 해외파견 통합 발대식’을 가지고 해외에 파견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동계방학을 맞아 계명문화대는 학생 1인당 최대 1125만원(평균 약 645만원)까지 지원해 호주, 일본 등 4개국에 117명을 파견하며, 지금까지 파견된 학생 144명을 합하면 2023년에만 총 261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한다.

계명문화대는 동계방학에 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K-Move스쿨을 통해 △호주 Hairdresser Certificate III 과정 12명 △말레이시아 글로벌기업 취업역량 강화 과정 12명 등 24명을 파견한다.

또 △해외 현지연수 26명(호주 시드니 12명, 필리핀 14명)에 이어 달서구청의 재정지원으로 진행하는 △해외취업캠프(일본) 과정 9명과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팀 미션을 구성하고 해외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글로벌 미션 프로젝트 20명을 파견한다.

특히 계명문화대는 대학의 인재상(CAPable Global Citizen:유능한 세계 시민)과 대학교육의 사명을 살려 운영되는 △글로벌 서비스 러닝(GS-L) 프로그램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 국외봉사단 학생 30명을 파견한다. 이들은 ‘Learn to Share, Share to Learn’이란 슬로건 하에 전공역량 기반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11월에도 베트남 하이퐁 시에서 주최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한-베 다문화가족체육대회에 GS-L을 통해 16명의 국외봉사단 학생들을 파견해 현지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산학 융합교육 성과공유회 프로그램을 통해 8명의 학생들을 우즈베키스탄으로 파견해 산학협력단에서 2023년 한 해 동안 수행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성과와 LINC 3.0 사업 우수 성과 및 사례 등을 ODA사업을 수행하는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VTC) 내 창업보육센터(SSIC) 입주기업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박승호 총장은 “대학의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역대 대학 재정지원사업 중 지원 규모가 가장 큰 글로컬 대학 30 선정을 위해 계명대와 통합에 합의하고 담대한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컬 직업교육대학의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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