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시무식 개최
“올해는 교육개혁이 한층 더 깊이 뿌리내리는 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세종정부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고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을 교육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사진=교육부 제공)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세종정부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고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을 교육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사진=교육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시무식에 참석해 “교육개혁 원년이었던 지난해는 변화의 물줄기가 제자리를 잡은 데 이어 새해에는 교육 현장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혁 성과들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년사를 전했다.

이 부총리는 지난해를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였다고 평했다.

실제로, 교육부는 지난해 말 영유아의 교육과 보육 업무를 교육부로 일원화하는 「정부조직법」을 개정했고, 교사의 디지털 역량과 수업혁신 리더십 강화 연수 지원을 위한 ‘지방교육재정’ 확보, ‘2028년도 대입개편안 확정’ 등 굵직한 현안을 마무리했다. 또 ‘교권보호 5대 입법’에 이어 학생생활지도, 학교폭력 업무개선 등 교육 현장의 회복을 위한 제도 정비도 마쳤다.

또한 새해에는 학생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책임질 ‘학생건강정책관’을 새롭게 설치하고, 학부모 지원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학부모정책과’를 10년 만에 새롭게 정비하기도 했다.

지난 연말에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시‧도지사, 교육감, 지역대학 총장, 산업계 인사를 만나 중앙정부 차원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도 했다.

아울러 교육발전특구와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글로컬대학30이 지역 경제 발전과 인재양성이 선순환 체계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부총리는 “올해는 교육개혁이 한층 더 깊이 뿌리내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지난해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두 힘을 합쳐 주요 과제들을 추진해 낸 것처럼 하나가 돼 교육개혁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는 해로 이어지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올해에도 교육부는 교육 주체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현장과 정책의 간극을 줄이고 정책 완성도를 높여 가겠다”며 “교육 3주체와 직접 만나는 ‘함께 차담회’, ‘함께학교 플랫폼’으로 보다 자주 소통하며 현장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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