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환 총장 “영어전용 트랙 국제대학 설립, 글로컬대학30 진입”

전호환 총장이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동명대학교는 2일 오전 중앙도서관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가졌다. 전호환 총장은 신년 휘호 마부정제(馬不停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를 한 해 화두로 제시했다. 혁신과 개혁을 계속 추진하자는 강력한 의지를 밝혀 주목을 받았다.

전호환 총장은 신년사에서, 이번 신입생 수시모집 등록률이 작년보다 약 16% 향상됐다며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지방대학활성화사업 평가에서 부산 유일 트리플A(AAA)로 추가인센티브를 받았고, 지역혁신플랫폼사업(RIS) 3개 지정과제와 1개 자율과제 선정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을 획기적으로 바꿀 성장동력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경상국립대학 동물병원이 건립 예산 확정으로 2026년도 개원을 목표로 올해 공사에 들어가며, 290억원 그린스타트업타운사업 선정으로 부산시가 1조원 이상 투자할 글로벌창업허브도시조성사업의 콘트롤타워가 동명대에 들어설 예정임을 강조했다.

부산시와 남구청이 지원하는 펫 놀이터가 교내에 건설 중인데 올해 안에 건립할 펫 유치원, 펫 카페 등 시설은 대학동물병원을 연계한 반려동물대학과 함께 아시아를 선도할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명대 앞마당에 있는 세계 유일 UN평화공원 자산을 활용한 영어전용 트랙 국제대학 설립을 말하며, 2030년까지 유학생 4천명 확보로 올해 글로컬대학30 진입 등 동명대를 글로벌 강소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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