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규 교수.
이찬규 교수.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이찬규 교수가 성공적인 학술연구지원사업 추진으로 학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중앙대는 최근 교육부 주관으로 열린 ‘2023 인문사회 통합 성과 확산센터 성과발표회’를 통해 국어국문학과 이찬규 교수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그간 학술지 평가, 인문학 관련 각종 정책과제 수행, 국가재정지원사업 추진 등 학술 진흥을 위해 노력한 이 교수의 공로를 인정해 주어진 것이다.

이 교수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연구재단 어문학분야 책임전문위원(CRB),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연구재단 이사를 역임했다. 중앙대 교무처장과 부총장을 비롯해 한국어문교육연구회장, 세종학장재단 이사,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위원, 국가교육회의 디지털분과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이 교수는 HK+(인문한국플러스) 지원사업을 통해 설립된 국내 유일 인공지능인문학 연구기관인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HK+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인문학 학술연구지원사업이다. 이 교수는 HK+사업 참여 대학들의 협의체인 인문한국연구소협의회 회장을 맡아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며,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이 교수는 연구소 부설 인공지능인문학 연구단 단장도 맡고 있다. 인공지능인문학 연구단을 통해 인문학·공학·사회과학 등을 융합하고, 인공지능이 사회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인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이다.

이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미래사회에 인문학이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 인류의 과거 유산인 인문학을 인공지능 시대에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할 것인지를 살피는 것이 먼저다. 인공지능 시대 종합적인 가치와 대안을 제시할 인공지능인문학을 통해 학문적 성과는 물론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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